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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만성 기자 = 밴쿠버 와이트캡스에서 올 한해 시즌을 마친 이영표가 팀 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데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밴쿠버는 지난 2일(한국시각) 열린 LA 갤럭시와의 2012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밴쿠버는 서부지구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시즌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지 단 1년 만에 플레이오프 팀으로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은 올린 셈이다.

급성장을 보인 밴쿠버의 중심에는 이영표가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입단한 그는 붙박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규시즌이 종료된 후 현지 기자단이 선정한 밴쿠버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영표는 팀 내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게 편치 않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골닷컴 코리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조금 불편했다"며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이영표는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뒤에서 팀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기 위해서였다"며, "그런데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며 내가 중심에 서게 되는 기분이 들어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표는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다만 팀을 도와야 하는 내가 다른 선수들이 받아야 할 관심을 받은 것 같아 불편하고 미안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5세인 이영표는 올 시즌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조만간 국내로 돌아가 최근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은퇴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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