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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박지성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첫 도움을 기록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며 또다시 리그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최하위 QPR의 부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QPR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웨스트 브롬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분 만에 제임스 모리슨과 셰인 롱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QPR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실한 수비였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클린트 힐의 느린 발은 웨스트 브롬에 철저하게 공략당했고, 중앙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는 공을 걷어내려다가 어처구니없이 상대 선수의 발 앞에 공을 안겨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경기 초반 허술한 수비 조직력으로 두 골을 내준 QPR은 전반 35분에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우아한 로빙 패스를 아델 타랍이 받아 하프 발리 슈팅으로 추격의 골을 터트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전반이 끝날 때까지 웨스트 브롬의 공세는 이어졌지만, QPR은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승부의 끈을 놓치지 않은 채로 후반을 맞이할 수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진했던 힐과 숀 라이트-필립스 대신 아르망 트라오레와 제이미 마키를 투입한 QPR은 활동량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웨스트 브롬의 수비를 무너뜨릴 만큼 날카로운 공격 작업은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웨스트 브롬이 아기자기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팀의 조직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움직임 끝에 후반 40분 유세프 물룸부가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QPR은 후반 추가 시간에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그라네로가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결론적으로 팀으로서 기민하게 움직인 웨스트 브롬이 아직은 개인의 역량에 의존한 QPR을 꺾은 셈이었다. QPR의 개혁은 이제 시작 단계이고 선수 개개인의 역량은 뛰어난 만큼, 1월 이적 시장에서 약점을 보완하고 발을 맞춰가면 프리미어 리그 잔류 가능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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