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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슈퍼 탤런트' 손흥민이 직접 두 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격침한 게 실감 나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부르크 SV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함부르크는 이날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꺾으며 시즌 초반 내리 3연패 후 첫 승을 올렸다.

함부르크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일등공신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함부르크가 2-1로 앞서고 있던 59분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가로챈 뒤, 상대 문전까지 드리블 돌파한 후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쐐기골 덕분에 단 1분 뒤 만회골을 허용하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팀이 첫 승을 지난 시즌 우승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올리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함부르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를 꺾어 너무너무 기쁘다. 사실 오늘 경기는 잃을 게 없는 경기여서 예감이 좋았다"며 오히려 강팀을 만나 부담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손흥민은 "다만 부담이 없었다고 해도 우리가 정말 이겼다니 정말 미칠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6일 프랑크푸르트전 한 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총 세 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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