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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훈련 도중 손흥민과 난투극을 펼친 슬로보단 라이코비치가 방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과 훈련 도중 충돌한 라이코비치가 함부르크 23세 이하 팀(2군)으로 강등을 당한 데 이어 오는 7월 19일에 열릴 피스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헤르타 베를린 2군팀과의 평가전에도 결장했다. 이와 함께 독일 현지 언론들은 더이상 함부르크에서 라이코비치의 얼굴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라이코비치는 지난 13일, 훈련 도중 손흥민과 말다툼을 펼쳤고, 먼저 주먹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켰다. 라이코비치의 주먹을 피하는 과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톨가이 아슬란이 손흥민의 뒷통수에 안면을 부딪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이어졌다. 이에 분노한 손흥민은 라이코비치를 향해 '태권킥'을 날렸고, 이로 인해 두 선수 모두 벌금형에 처해졌다.

이번 난투극에 대해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라이코비치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 난 이런 일을 용납할 수 없다. 선수라면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람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라이코비치가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압둘라 알 힐랄리 주심에게 침을 뱉어 FIFA로부터 A매치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10월, 카이저슬라우턴과의 경기에서도 상대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티퍼트를 팔꿈치로 가격해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번 난투극으로 인해 불의의 희생양이 된 손흥민의 절친 아슬란은 '빌트'지를 통해 "난 손흥민을 (라이코비치로부터) 떼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머리에 부딪치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 것도 기억할 수 없었다. 피를 보자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며 난투극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서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나에게 다가와 용서를 구했다. 반면 라이코비치는 아직까지 얼굴도 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화난 건 아니다"며 자신은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나 함부르크에 입단한 라이코비치는 이번 난투극으로 인해 입단 1년 만에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함부르크는 라이코비치의 방출에 대비해 새로운 수비수 보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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