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선수 물색 중…이청용으로는 부족?

지난 여름 이청용을 영입한 볼튼 원더러스가 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9. 11. 7. 오전 9:43:30

Lee Chung-yong and Matt Taylor of Bolton Wanderers(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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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Chung-yong and Matt Taylor of Bolton Wanderers(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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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멕슨 볼튼 감독이 현재 팀 공격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미드필더 션 데이비스의 부상 때문이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은 데이비스는 지난 9월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시즌 아웃을 판정받아 멕슨 감독을 안타깝게 했다.

볼튼은 예상대로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자원인 데이비스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상당 시간 동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다가도 한 순간에 리듬을 잃고 무너지는 모습을 벌써 몇 차례나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멕슨 감독은 지난 1일(한국시간) 첼시전에는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을 팀의 템포를 조절해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기도 했다.

볼튼이 중앙 미드필더 부재에 신음하자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멕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는 구티 영입전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 미셸 살가도가 지난 여름 블랙번에 입단한 유례도 있다.

이에 멕슨 감독은 지역 일간지 '볼튼 뉴스'를 통해 구티 영입설을 일축하면서도, 올 겨울 선수 보강을 노릴 것이라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그는 "오는 1월은 내가 볼튼 감독을 맡은 이후 가장 중요한 이적시장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 영입을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 언론은 볼튼이 올 겨울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리스톨 시티의 마빈 엘리엇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엘리엇의 포지션은 이청용과 같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만큼, 볼튼이 그를 영입할 경우 이청용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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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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