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감독 "박주영, PK 유도는 정당"

기 라콩브 AS 모나코 감독이 RC 랑스를 상대로 후반 박주영이 얻어낸 페널티 킥은 정당했다는 뜻을 전했다.

2009. 10. 19. 오전 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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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는 18일(한국시간) 열린 RC 랑스전에서 두 골 만들어낸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9분 자신이 직접 시도한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네네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66분 문전 앞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로멘 사르트레의 발에 걸려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유도, 팀의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박주영이 사르트레의 태클에 넘어지며 클레멘트 투르핀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하자 랑스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하며 판정에 대한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리플레이를 살펴보면 사르트레의 태클은 분명 볼이 아닌 박주영의 다리를 거는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 투르핀 주심의 판정이 논란의 여심이 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에 라콩브 감독 역시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을 통해 박주영이 얻어낸 페널티 킥은 수비의 거친 태클이 낳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페널티 킥을 얻어낸 장면은 분명히 거친 태클이었다. 이후 이어진 두 번째 득점은 선제골을 뽑아낸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게 만든 아주 중요한 골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라콩브 감독은 모나코가 앞으로도 현재까지 이어온 상승세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금 우리는 성공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 기분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지금의 상승세는 금방 없어질 수도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모나코가 터트린 두 골에 모두 직접적인 관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헌은 공식적인 도움(어시스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프랑스 리그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는 달리, 선수가 직접적인 패스로 골을 만들어낸 경우가 아니면 이를 도움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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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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