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키커지 선정 경기 MVP 및 베스트11 뽑혀
'아우토반' 차두리가 독일의 가장 공신력있는 축구 전문 잡지 키커지가 선정한 경기 MVP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 스포츠와 유로 스포르트에 이어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 스포츠'는 차두리의 베스트 일레븐 선정에 대해 "한국 선수인 그는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들어가 골을 넣으며 프라이부르크의 강점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개의 파울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평했다.
'유로 스포르트' 역시 차두리의 베스트 일레븐 선정에 대해 "수비적으로도 크게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결승골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가장 정확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키커지 역시 차두리에게 평점 2.5점과 함께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차두리를 경기 MVP(샬케 vs 프라이부르크)로 뽑았다.
키커지는 차두리의 활약상에 대해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아무런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결승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평했다.
차두리는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짠물 수비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샬케를 상대로 그것도 원정팀의 무덤으로 유명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승격팀 프라이부르크의 첫 승을 이끌었다.
40분경 오른쪽 측면 돌파로 독일 수비 유망주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베네디크트 회베데스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회베데스는 지난 시즌 키커 평점 3.14로 필립 람과 요십 시무니치, 페어 메르테자커, 그리고 아르네 프리드리히에 이어 5번째로 좋은 평점을 얻은 선수이다.
샬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팀들 중 35실점만을 허용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8위)에도 불구하고 최소 실점팀에 오른 구단으로 이번 시즌에도 3라운드까지 1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수비'팀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샬케는 05/06 시즌 최소 실점 2위(31실점), 06/07 시즌 최소 실점 공동 1위(32실점), 07/08 시즌 최소 실점 3위(32실점), 그리고 지난 시즌 최소 실점 1위를 차지한 전통적으로 수비에 강점을 가진 구단이다. 하지만 그런 샬케가 차두리의 저돌적인 돌파에 실점을 허용하고 만 것이다.
키커지와 스카이 스포츠, 그리고 유로 스포르트에서 선정한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모두 선정된 선수는 분데스리가 데뷔전 2골의 히어로 아르옌 로벤과 레버쿠젠의 장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 함부르크의 발빠른 공격수 호세 파올로 게레로, 그리고 '클라이네 차붐(Kleine Cha Boom: 리틀 차붐)' 차두리 밖에 없다. 이만 봐도 차두리의 이번 경기 활약상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이번 4라운드 각 언론사 선정 베스트 일레븐은 아래와 같다.
스카이: 드로브니(GK) - 차두리, 볼프, 나우두 - 바르네타, 막스, 로벤, 외칠 - 게레로, 키슬링, 보바딜라
유로 스포르트: 힐데브란트(GK) - 차두리, 단테, 바드슈투버 - 리세, 카를로스 에두아르두, 크로스, 로벤 - 마린 - 게레로, 키슬링
키커: 쉐퍼(GK) - 차두리, 반 부이텐, 마누엘 프리드리히 - 막스 - 로벤, 외칠, 리베리 - 게레로, 키슬링,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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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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