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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독자기고] 조 루카스, 편집 이용훈 기자 =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것은 좋은 선택이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선수 경력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도자다.

덴마크 출신의 라우드럽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다섯 번의 프리메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는 라우드럽을 1990년대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기성용으로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롤모델을 찾은 셈이다.

스완지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을 리버풀로 보냈지만, 휴 젠킨스 회장은 공격 축구의 철학을 이어가길 원했다. 이에 브론뵈, 헤타페, 스파르타크 모스크브, 마요르카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라우드럽이 적임자로 결정됐다.

지난 2년간 스완지는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면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잉글랜드의 아스날 등과 비교됐다. 이러한 공격 축구로 스콧 싱클레어나 조 알렌 같은 선수들이 스타로 떠올랐고, 이제는 기성용 또한 프리미어 리그의 스타로 떠오를 기회를 잡게 됐다.

라우드럽은 감독이 선생님과 같은 존재로서 선수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믿는 지도자다. 그는 어떤 스타일과 기술을 선수에게 요구해야 하는지, 자신의 계획을 경기에서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활약했던 선수 시절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감독이 되면 선수들을 가르쳐야 한다. 좋은 학생이 꼭 좋은 선생님이 되는 건 아니다. 선수들에게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기성용과 다른 스완지 선수들 모두 새 '선생님' 라우드럽에게 기꺼이 배울 준비가 될 '학생'들로 보인다.

기성용이 스완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바도 많다. 라우드럽은 영리한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기성용이 팀의 중원에 역동성을 더해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셀틱 시절의 활약으로 라우드럽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영국 축구의 스타일에 익숙하다는 점도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성공을 기대하게 한다.

만일 기성용이 라우드럽이 이뤘던 성공을 절반 이상 따라갈 수 있다면, 그는 스완지에서 매우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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