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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훈 기자 = 이번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을 시작으로 유럽 빅리그가 어느덧 2013/14시즌을 앞두고 있다.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다음 시즌 전망이 어두운 팀이 있는 반면 비교적 알찬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기대를 받는 팀들도 있다. 시즌이 시작하고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몇몇 팀은 벌써부터 벅찬 기대감을 숨길 수가 없다.

리버풀

지난 몇 년간 초라한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리버풀이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의 기초 공사에 들어갔다. 리버풀은 이아고 아스파스, 루이스 알베르토, 시몬 미뇰레 등을 영입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맹활약을 펼친 다니엘 스터리지, 필리페 쿠티뉴 등이 건재하다.

다음 시즌 성적에 한 가지 걸림돌은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이적 여부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과 꾸준히 연결되었고, 현재는 아스널이 강력하게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줬던 상승세를 시즌 초반부터 이어간다면 빅4 재진입도 불가능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완벽한 '양강체제'의 프리메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바르사)를 위협할 팀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네이마르를 영입한 바르사와 이스코,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를 영입한 레알 모두 알찬 보강을 이뤘다.

레알은 곤살로 이과인과 호세 카예혼(이상 나폴리)이 세리에A로 이적했지만, 가레스 베일(토트넘) 영입까지 성공한다면 2년 만에 리그 타이틀 탈환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꿈이 아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이 얼마나 팀을 잘 이끌 수 있느냐가 문제다. 주제 무리뉴 전 레알 감독은 팀 주축 선수들과 불화로 마지막 시즌을 망친 경험이 있다.  

나폴리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 2위에 머물렀던 나폴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팀을 떠났지만, 이과인, 카예혼, 페페 레이나, 라울 알비올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고 이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마저 영입하려고 시도 중이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지도력과 잘 어우러진다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끌었던 1980년대 후반 전성기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 유독 토너먼트에 강한 베니테스 감독의 경력을 고려하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바이에른 뮌헨  

지난 시즌 트레블 업적을 이룬 바이에른 뮌헨의 진격은 멈추지 않는다. 바르사에서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령탑으로 모셔왔고, 마리오 괴체,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이미 강력한 스쿼드에 최고 유망주 두 명을 영입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많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이에른이 올 시즌에는 어떤 기록을 갈아치울지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바이에른에 변화를 주는 것은 위험하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