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안녕하세요,

[골닷컴] 김영범 기자 = 전북 현대가 태국의 챔피언인 무앙통과의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 200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1년에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유독 아시아 무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K리그와 FA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해 무관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이에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기,이규로, 정인환, 케빈, 정혁, 박희도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쓸어담으며 부활을 선언했다.

오는 주말 대전 원정 경기를 통해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준비하는 전북은 이승기와 에닝요 등 주축 선수를 선발명단에서 제외하는 여유를 보여줬다. 특히 서상민은 전반 4분 무앙통 수비진의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이동국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지난 시즌 광저우 헝다와의 조별라운드 첫 경기에서 1-5 대패를 경험했던 전북은 이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명 '닥공' 축구로 유명한 전북이지만, 골을 넣은 이후에는 대체로 라인을 수비 진영으로 내린 채 공을 지키는 데 주력했다.

마음이 급해진 무앙통이 세트 플레이를 통해 여러 차례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노장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북은 전반 36분 레오나르두의 프리킥을 받아 이동국이 회심의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무앙통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이를 막아내고 말았다.

이후 전반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무앙통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역습 상황에서 이규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당바에게 반칙을 범했고 무앙통의 에이스인 주로브스키가 이를 파넨카킥으로 성공시켰고 승부는 1-1인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이에 전북은 후반 12분과 21분에 케빈과 이승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마침내 후반 31분 두 선수가 추가 골을 합작해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전북의 프리킥 찬스에서 이승기가 이를 예리한 패스로 연결했고 케빈이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한 것.

다급해진 무앙통은 파상공세에 나섰고 전북은 단단하게 이를 막아내며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듯 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무앙통의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수비진은 커트해 들어오는 김유진 선수를 놓쳤고, 김유진이 머리로 떨군 공이 정혁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정혁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후반 추가 시간에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GOAL.com 인기뉴스]

[웹툰] 성남빠 #2 개막전은 부담이
[웹툰] 박지성과 퍼거슨 감독의 악수
[웹툰] 힐링이 필요한 라 리가 팀들
야야 투레 "맨시티, 우승할 수 있어"
문타리 "발로텔리, 한층 성숙해졌어"

-ⓒ 믿을 수 있는 축구뉴스, 코리아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설문

챔스 16강, 가장 기대되는 2차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