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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아스널이 24일 새벽, 런던 라이벌 웨스트 햄과 홈 경기에서 루카스 포돌스키의 1골 3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두었다.

아스널이 박싱 데이 당시 연기됐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19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홈 경기를 24일 새벽, 치렀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루카스 포돌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두며 4위 토트넘과의 승점을 4점차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면서 4위 토트넘과의 승점이 7점차로 벌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아스널은 1월 들어 EPL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매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었을 뿐더러 3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미켈 아르테타가 3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웨스트 햄전을 앞두고 아부 디아비마저 부상을 당해 미드필드 라인의 균형도 흔들리고 있다.

그러하기에 이번 웨스트 햄전이 여러모로 아스널 입장에선 중요한 경기였다. 만약 아스널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면 4위 추격은 고사하고 1월 슬럼프가 장기화 조짐을 띄게 될 위험 소지도 있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총력전에 나설 것이다"며 이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벵거의 인터뷰대로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웨스트 햄을 몰아 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선제골을 기록한 건 다름 아닌 웨스트 햄이었다. 전반 18분경, 코너킥 장면에서 아스널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걸 웨스트 햄 미드필더 잭 콜리슨이 한 번의 볼 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골을 성공시킨 것.

안 그래도 최근 아스널은 연이은 패배로 인해 팀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였다. 벵거 감독조차 첼시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 선수들은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 그러하기에 콜리슨의 골은 자칫 아스널을 나락으로 추락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아스널엔 포돌스키가 있었다. 독감으로 인해 지난 주말 첼시와의 경기에 결장한 포돌스키는 웨스트 햄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했으나 훈련 부족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감행했고, 콜리슨의 선제골이 터져나온 후 단 4분 뒤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35분경에도 포돌스키는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포돌스키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저지되고 말았다.

후반에도 포돌스키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53분경 자신이 직접 슈팅을 대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횡패스로 산티 카솔라의 백힐골을 어시스트한 그는 곧바로 1분 뒤에 왼발 크로스로 티오 월콧의 골을 도왔고, 또 다시 57분에 왼발 크로스로 올리비에 지루의 골도 어시스트하며 후반에만 3도움을 기록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그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쳐주었다. 매우 중요한 골도 성공시켰다. 오늘 경기에서 포돌스키는 가장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연히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 역시 포돌스키에 대해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는 평과 함께 평점 9점을 주며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잭 윌셔와 아론 램지의 활약상도 눈에 띄었다. 윌셔는 여러 차례 감각적인 전진 패스를 포돌스키에게 공급하며 대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고, 아부 디아비의 부상으로 인해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램지는 적절한 볼 배급과 중원 차단 능력을 선보이며 공수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그 외 최근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내렸던 지루 역시 2골을 넣으며 5-1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스널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던 모하메드 디아메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70분경 교체 투입되어 30분 여를 소화한 게 전부였다. 이에 대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아스널 이적설을 의식해 디아메를 선발에서 제외한 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실제 '데일리 메일'은 디아메가 웨스트 햄이 자신의 이적을 가로막고 있는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앨러다이스 감독은 "메일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단지 에이전트의 농간일 뿐이다"며 즉각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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