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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최근 리버풀을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팀들의 영입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청용이 선덜랜드 상대로 재차 골 사냥에 도전한다.

이청용이 또 다시 선덜랜드 상대로 골 사냥에 도전한다. 이청용은 지난 토요일(현지 시간), 선덜랜드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경, 상대 수비수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의 빈 골문을 향해 영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EPL 팀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입증한 바 있다.

최근 이청용은 물오른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장기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듯 싶었으나 10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다시금 중용되기 시작했고,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해 주말 밀월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도움을 올렸다. 이청용의 이번 시즌 총 득점 포인트(골+도움. 5골 1도움) 중 정확하게 절반이 최근 4경기에서 몰아서 터져나온 것이다(6개의 득점 포인트 중 3개).

이청용이 이전의 기량을 되찾자 EPL 구단들도 이청용 영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스토크 시티와 위건을 필두로 최근엔 리버풀까지 이청용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선덜랜드와의 FA컵 경기는 이청용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볼턴이 현재 2부 리그(챔피언십)에 속해 있기에 이청용이 EPL 팀 상대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장소는 FA컵 밖에 없다.

만약 볼턴이 선덜랜드를 꺾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한다면 다음 상대는 EPL 강호 에버턴이다. 에버턴과의 경기는 1월 26일에 있을 예정. 에버턴의 왼쪽 측면 수비수는 EPL 최정상급 선수라고 할 수 있는 레이턴 베인스이기에 만약 에버턴전에서도 이청용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이청용에 대한 EPL 구단들의 경쟁은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청용의 활약과는 별개로 볼턴 자체는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볼턴의 리그 순위는 16위.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왓포드와의 승점은 8점차로 벌어진 상태다. 즉, 볼턴이 EPL에 승격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볼턴의 문제점은 바로 수비에 있다. 지난 선덜랜드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덜랜드는 이청용과 마빈 소르델의 골과 함께 2-0으로 앞서나갔으나 경기 막판 30분을 남기고 2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실제 볼턴의 팀 득점은 40골로 챔피언십 전체를 통틀어 10위에 해당하는 순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이청용이 이전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득점력이 한층 배가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볼턴이다. 하지만 27경기에서 41골을 실점하며 수비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선덜랜드는 지난 FA컵 3라운드 볼턴 원정 경기에서 코너 위컴과 크레익 가드너의 골 덕에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웨스트 햄과의 EPL 22라운드 경기에서도 세바스티안 라르손과 아담 존슨, 그리고 제임스 맥클린의 릴레이 골로 3-0 완승을 거두며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EPL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팀순위도 14위까지 상승했다.

한편 볼턴은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 마틴 페트로프를 에스파뇰로 이적시켰다. 이와 함께 측면 미드필더 자원이 부실해진 상태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이청용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볼턴의 더기 프리드만 감독은 "우리는 사실과 직면해야 한다. 페트로프는 선수 경력의 후반부에 접어들었고, 구단에서 많은 주급을 수령하고 있었다"며 페트로프 이적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만약 우리가 지난 홈에서의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이번 FA컵 재경기에서도 승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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