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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오는 8일 새벽 4시(한국 시간), 2012 FIFA 발롱 도르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발롱 도르 후보 최종 3인 중 과연 수상자는 누가 될까?

FIFA 위원회는 지난 10월 29일, 2012 FIFA 발롱 도르 23인 명단을 선정한 데 이어 한 달 뒤인 11월 29일, 최종 3인 후보를 발표했다.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3회 연속 FIFA 발롱 도르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와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 도르를 동시 석권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2012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다.


#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

메시는 지난 해에도 FIFA 발롱 도르를 수상하면서 미셸 플라티니 현 UEFA 회장과 함께 발롱 도르 3회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플라티니는 선수 시절 유벤투스 소속으로 1983, 1984, 1985년 발롱 도르에 오른 바 있다).

역대 발롱 도르 개인 통산 최다 수상 기록은 3회. 요안 크루이프(1971, 1973, 1974년)와 플라티니, 그리고 마르코 판 바스텐(1988, 1989, 1992년)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만이 발롱 도르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즉, 이번에도 메시가 FIFA 발롱 도르를 수상한다면 메시는 전무후무한 4회 발롱 도르 수상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가능성은 매우 높다.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무려 91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무려 40년이나 이어오던 게르트 뮐러의 85골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이는 잠비아 축구 협회에서 카브웨 워리어스의 공격수 갓프레이 치탈루가 1972년 한 해 동안 107골을 넣었다며 반박하고 나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분명한 건 메시는 스페인과 UEFA 챔피언스 리그,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과 같은 경쟁력 있는 대회에서 올린 기록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FIFA 역시 잠비아 축구협회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기록이 없다며 등재를 거부했다.

당연히 유럽 베팅 업체들 역시 메시를 2012 FIFA 발롱 도르 최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호나우두 역시 메시가 라이벌 국가인 아르헨티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FIFA 발롱 도르 투표에서 메시에게 표를 던졌다고 공개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메시가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는 코파 델 레이 밖에 없다. 코파 델 레이의 경우 EURO 2012나 챔피언스 리그, 그리고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 비해 비중이 떨어지는 대회이기에 이 점이 메시에게 있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다.

메시의 발롱 도르 배당률: 1.12 (Bwin)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의 2012년도 화려했다. 일단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와 수페르 코파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 기록 면에서도 71경기에서 무려 63골을 넣었다. 메시만 없었다면 2012년은 분명 호날두의 해로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게다가 호날두는 EURO 2012 본선에서도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결승까지 진출시켰다. 비록 우승팀 스페인에게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우승엔 실패했으나 EURO 2012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만 메시가 2012년 한 해 개인 통산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깨면서 호날두의 활약상이 희석화된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2012/13 시즌,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호날두의 발롱 도르 배당률: 7.50 (Bwin)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바르셀로나)

이니에스타는 아무래도 포지션 특성상 개인 기록 면에선 메시와 호날두에게 밀린다고 할 수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사실상 팀 공격의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많은 골을 양산해내고 있다면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기록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의 2012년 한 해 기록은 61경기 8골 21도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니에스타에겐 메시와 호날두에게 없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바로 2012년의 최대 메이저 대회라고 할 수 있는 EURO 2012 우승 트로피이다. 그는 EURO 2012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2012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아마도 발롱 도르가 기존 방식대로 기자단 투표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이니에스타가 이번 발롱 도르를 수상했을 가능성이 지금보단 더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발롱 도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지면서 FIFA 가맹국(209개국) 감독과 선수단 투표가 더해지기에 아무래도 개인 기록이 화려한 선수가 수상할 확률이 높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실제 2009/10 시즌 인테르의 트레블(챔피언스 리그,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네덜란드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던 베슬리 스네이더가 2010 FIFA 발롱 도르 최종 3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

이니에스타의 발롱 도르 배당률: 8.00 (B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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