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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업튼 파크] 그렉 스토버트, 편집 김영범 기자 = 로빈 반 페르시는 마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오래 뛰어온 것처럼 위닝 멘탈리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부심이 추가시간 4분을 알렸을 때 웨스트 햄 팬들의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과 몇 초 후 로빈 반페 르시는 마술 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웨스트 햄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FA컵 3라운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전반 23분에 톰 클레버리가 깔끔하게 골을 넣으면서 앞서나갈 때만 하더라도 맨유는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웨스트 햄 복귀전을 치른 조 콜이 완벽한 어시스트를 두 차례 기록하면서 맨유는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25분에 반 페르시를 교체 선수로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반 페르시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 26경기에서 22골을 넣고 있다. 그는 라이언 긱스의 긴 패스를 퍼스트 터치로 완벽하게 컨트롤 한 이후 강력한 오른발로 유시 예스켈라이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로 알렉스 퍼거슨과 반 페르시가 찰떡궁합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현재 잉글랜드에는 반 페르시보다 무자비한 공격수는 없으며, 이는 퍼거슨 감독의 성공을 향한 거침없는 성격과 어울린다.

알렉스 퍼거슨은 26년간 맨유를 이끌면서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줬고, 반 페르시는 팀 분위기에 적응할 필요도 없이 오히려 자신이 팀에 승리를 위한 투지를 심어주고 있다.

아스날에서 뛰었을 당시에도 반 페르시는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 내곤 했다. 첼시 원정에서의 해트트릭도 그랬고, 안필드 원정에서 마지막 순간 기록한 결승골도 그랬다.

이처럼 반 페르시는 영웅 기질이 타고난 선수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팀을 옮기고 나서도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늦은 시간에 각각 결승골을 넣었다. 두 팀은 맨유의 최대 라이벌 팀들이기에 그의 골의 값어치는 더 없이 귀중했다. 여기에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었다. 여기에 그는 최근 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미 7점 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FA컵에서도 생명을 연장하면서 더블, 더 나아가 트레블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다음 달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과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맨유는 레알에 대항할 수 있는 반 페르시라는 슈퍼 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맨유를 성공으로 이끌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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