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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012년은 베트남에게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소득이 없는 한 해였다. SHB 다 낭은 V-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베트남은 2012 AFF 스즈키 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두 달 동안 베트남 축구계는 혹독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으며, 다음 해 국내 리그와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대표팀

2012년은 베트남 대표팀에 있어서는 잊고 싶은 한 해였다. 독일 출신의 팔코 괴츠 감독이 이끈 베트남 대표팀은 SEA 게임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결국 베트남 축구 협회(VFF)는 17년만에 자국 출신 감독인 판 탄 훙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어진 AFF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은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탈락했고 팀 내부에서 갈등이 발생하자 판 탄 훙은 결국 감독직에서 사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VFF는 전면 개혁을 약속했고 내분에 일조했던 선수들은 영원히 대표팀 자격을 박탈했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AFF 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은 남자 성인 대표팀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지만, 훨씬 높은 성과를 보이면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

국내 대회

V리그는 2012년 대회 운영 방식이 전면적으로 바뀌었다. VFF는 리그 운영에서 할 발 물러섰고, 클럽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회사인 VPF가 리그 운영을 시작했다.

V리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우 흥미진진했다. 세 팀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을 놓고 경쟁했고 결국 SHB 다 낭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공 수안 탄이 베트남 컵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여러 클럽들이 대회를 보이콧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국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V리그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올 시즌을 통해 나타난 변화가 2013년에는 베트남 축구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올해의 선수 | 켈시 알베스, 사이공 수안 탄

2012년 동안 특별히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없었지만, 켈시 알베스가 그나마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알베스는 브라질 출신으로 베트남에 귀화한 선수다. 그는 승격한 사이공 탄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리그에서도 팀을 3위에 올려놓았다.

알베스는 V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였고 이를 인정받아 베트남 브론즈 볼 상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알베스는 아직까지 베트남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지만, 베트남 최대의 약점인 골결정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순간 | AFFSC 대회의 실패와 변화의 계기

베트남은 AFF 스즈키컵에서 1무 2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개막전에서 베트남은 미얀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지만, 카이 린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여기에 베트남은 필리핀에 0-1로 패하고 태국에는 1-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 당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지만, V리그가 재정 위기에 시달리면서 현재 베트남 축구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다.

2013년의 소원
2012년을 뒤로하고 2013년이 다가오고 있다. 일단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2015 아시안 컵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베트남은 우즈베키스탄, UAE, 홍콩과 한 조에 속해있다.

새롭게 태어난 V리그에는 12팀 체재로 개편됐다. 아직 V리그의 위치가 주변 국가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내에서의 축구의 인기와 열정이라면 재정 위기라는 어려움도 극복하고 다시 뿌리를 튼튼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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