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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는 홍콩을 시작으로 13개 아시아 에디션에서 한 해를 결산합니다. 아시아 축구가 어떤 한 해를 보냈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서문

2012년은 홍콩 축구에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 어니 메릭 대표팀 감독이 경질되고, 일본의 요코하마 FC가 홍콩 리그에 지사를 설립해 리그에 참가하기도 했다. 경기 결과가 늘 좋지는 않았지만, 홍콩은 여전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

홍콩 대표팀은 1월에 취임한 메릭 감독과 함께 발전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메릭 감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만을 보인 채 10월에 경질되고 말았다. 그는 홍콩의 경기 스타일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했지만, 훈련 방식에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 선수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후임으로 임명된 것은 김판곤 감독이었다. 김판곤 감독의 데뷔 경기에서 홍콩은 말레이시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3 동아시아 대회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경기력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김판곤 감독은 2012년에 별다른 발전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팬들은 2013년에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회

'홍콩의 바르셀로나'로 불리는 키치는 1부 리그, FA컵, 리그컵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이뤄내면서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AFC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 FC에 종합 전적 2:7로 패하고 말았다. 이 결과로 홍콩의 팬들은 여전히 경쟁력이 부족한 국내 축구의 수준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1부 리그는 외국 팀에 문호를 개방해 요코하마 FC의 자매팀이 참가했다. 이는 요코하마의 재정에 이득이 되는 동시에 홍콩 팀들에 모범적인 구단 운영 방식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였다. 요시타케 츠요시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도 홍콩의 유망주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

해외파

릉천퐁과 찬슈키가 중국 1부 리그에 진출해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슈퍼리그는 광저우 헝다의 대대적인 투자로 새로운 시대를 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구단들은 홍콩 구단들과 비교도 안 될 만큼의 높은 연봉을 지급하기에 중국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올해의 선수 | 찬슈키

찬슈키는 극적인 한 해를 보냈다.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사우스 차이나로부터 방출당한 그는 중국으로 진출해 광동 선레이 케이브 FC에 입단한 이후 자신의 경력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에서는 동아시아컵 예선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나 괌과의 맞대결에서는 강한 몸싸움 능력을 활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찬슈키는 골 결정력, 체력, 몸싸움까지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 정신적으로 더 성장하면 2013년에는 더욱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순간 |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골

말레이시아에 홈에서 55년 만의 패배를 당했던 홍콩은 콸라룸푸르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는 2012 AFF 스즈키컵을 앞두고 몸을 풀길 원했고, 경기를 지배한 끝에 60분경에 사피 살리의 골로 앞서 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경기 종료를 10분 남겨두고 홍콩은 주장 리치호가 퇴장을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백패스 실수로 홍콩에 득점 기회를 내줬고, 람혹레이가 88분에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다. 약체로 평가받던 홍콩으로서는 기억에 남을 만한 무승부였다.

2013년의 소원

홍콩의 프로 리그가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참가팀이 12팀으로 늘어나면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동아시아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판곤 감독은 계속해서 팀을 발전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아직은 중국의 그림자에 가린 홍콩이지만, 2013년에는 더 많은 성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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