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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이번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이제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앞두고 있다. 과연 손흥민은 전반기 최종전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통해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을까?

그동안 손흥민은 부상을 제외하면 전반기 내내 매 경기 선발 출전했다. 말 그대로 부동의 주전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손흥민의 입지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주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는 바로 함부르크가 최근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

공교롭게도 함부르크가 포메이션 변화를 감행하게 된 계기는 바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13라운드(이하 R) 경기 당시 에이스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와 손흥민이 동시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공격 자원이 부족해진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샬케와의 14R 경기에서 기존 4-2-3-1 포메이션에서 다이아몬드 4-4-2(4-3-1-2)로의 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다이아몬드 4-4-2는 미드필더 4명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하는 포메이션으로 한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일정 부분 측면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성향이 강한)로 구성된다.

4-2-3-1의 경우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가 4명(원톱과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반해 다이아몬드 4-4-2는 3명으로 구성된다(투톱과 공격형 미드필더 1인). 즉,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가 한 명 줄어든다는 걸 의미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이 시점을 기점으로 함부르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데에 있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샬케에게 3-1 완승을 거둔 함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진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있다. 바이스터는 샬케(14R)와 볼프스부르크(15R)전에 연달아 골을 넣었고, 루드네브스는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반면 샬케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한 경기 결장한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당시 바이스터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투입됐으나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어진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선 키커 평점에서 최하 점수를 얻는 부진을 보였다.

바이스터의 부상 복귀 소식이 들려오자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루드네브스와 바이스터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는 대신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행히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바이스터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니기에 손흥민이 레버쿠젠과의 전반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지만,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후반기엔 핑크 감독이 루드네브스와 바이스터 투톱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하기에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 후반기 팀내 주전 입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함부르크의 전반기 최종전 상대는 바로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 득점력 부재로 인해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으나 원톱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의 득점포가 연신 터져나오면서 도르트문트와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샬케를 제치고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만 지난 주말 하노버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홈에서 5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즉, 바이 아레나 홈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팀을 상대로 손흥민이 지난 4라운드 도르트문트전 활약상을 재현할 수 있다면 후반기에도 손흥민의 입지는 탄탄대로를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슈퍼 탈렌트' 손흥민이 레버쿠젠과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좋은 활약과 함께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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