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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1달 간의 겨울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종전에서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와 상대하기에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운명의 장난일까? 분데스리가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와 바로 그 위에 위치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단두대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양팀은 공교롭게도 1승 5무 10패로 같을 뿐 아니라 심지어 골득실에서조차 -17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단지 다득점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11골로 그로이터 퓌르트(10골)에 한 골 앞서고 있을 뿐이다.

이미 이 두 팀과 잔류권인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승점은 10점차. 물론 이제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이기에 후반기를 통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지만, 승점 10점차를 뒤집는다는 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있어 현실적인 목표는 바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6위 호펜하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분데스리가의 경우 16위와 2부 리가 3위 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분데스리가 잔류 혹은 승격팀을 결정한다.

16위 호펜하임과의 승점은 단 4점차. 게다가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강호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권 진입이 가시권에 접어든다는 걸 의미한다. 반면 무조건적인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에서조차 승리하지 못한다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아우크스부르크엔 더이상의 희망을 찾기 어려워진다.

위르겐 롤만 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역시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를 통해 "우리는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후반기에 최소 16위 진입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베르더 브레멘과의 10월 5일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후 무려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슬럼프에 빠졌다. 만약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이제 무승 행진이 두 자리 숫자에 진입하게 되는 셈.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구자철 선발 출전 이후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서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데에 있다. 9경기 연속 무패 기간에 아우크스부르크가 거둔 승점은 단 3점(3무)인데 그 중 2점(2무)이 구자철 부상 복귀 이후 6경기에서 올린 것이다.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아우크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 팀들 중 유일하게 원정승이 없는 팀이라면(2무 5패), 그로이터 퓌르트는 유일하게 홈승이 없는 팀(2무 6패)이라는 사실이다. 즉, 여러모로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있어 단두대 매치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공교롭게도 함부르크의 첫 원정승은 바로 지난 10월 6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올린 것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17분경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으며 팀에 첫 원정승을 선물했다. 이제 손흥민의 선배 구자철이 트롤리 구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첫 원정승을 선물해줄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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