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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페인] 벤 헤이워드, 편집 김영범 기자 =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2012년 한 해 동안 86골을 넣으면서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증명됐다 : 리오넬 메시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다. 아니 이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에 버금가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 우리가 죽기 전까지 메시보다 뛰어난 선수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나마 우리에게 다행인 소식은 메시가 아직 25살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에게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최근 메시는 4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상 후보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이 상을 4차례 수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메시가 받으면 새로운 기록이 수립된다.

이처럼 메시는 축구와 관련된 모든 기록들을 하나씩 수립해 나가고 있다.

1주일 전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메시는 두 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의 대기록에 단 한 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이어진 벤피카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부상만 당하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실패했다.

사실 메시는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들것에 실려 나갔고 베티스전에 출전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행히 그의 부상은 경미했고 메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1972년 이후 39년 동안 깨지지 않은 기록을 새로 갈아치우게 됐다.

그리고 메시는 여전히 2012년이 끝날 때까지 3경기가 남아있다. 현재 그의 속도라면 90골 이상도 내심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메시와 바르사는 펩 과르디올라가 2008-09시즌 팀에 부임하면서 일대 전환기를 맞이했다. 메시는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식생활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몸을 관리하면서 '강철몸'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특히 과르디올라는 골문 앞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시가 평소에 체력을 아낄 수 있도록 전술을 지시했다.

과르디올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메시를 중앙 공격수로 투입했고, 이 작전은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한 시즌만에 세리에A로 복귀했고 메시는 여전히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물론 그는 전통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펄스 나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중앙 공격수다.

지난 시즌 메시는 프리메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총 73골을 단일 시즌에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뮐러가 1973년 세웠던 69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그는 2012 한해 기록마저 갈아치웠고, 그의 앞을 가로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인다.

메시의 팀 동료인 헤라르드 피케는 메시가 "외계인"이라고 설명했고, 전 아르헨티나 감독인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는 메시가 "화성인"이라고 칭했다. 여기에 주제 무리뉴 감독은 메시가 "다른 행성에서 왔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처럼 지금까지 메시를 수식하는 수많은 말들이 나왔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과르디올라의 말이 가장 설득력 있다. 그는 "메시는 말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냥 그의 플레이를 직접 봐야 알 수 있다. 메시에 대해서는 설명해줄 수 없다. 그를 직접 봐야지만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 우리는 그저 경외감을 갖고 그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처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두 번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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