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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20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최종일, 첼시와 유벤투스가 마지막 남은 16강 진출 티켓을 잡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이제 20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도 최종 라운드의 마지막 하루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미 A조부터 D조까지의 순위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이제 16강 티켓 중 남은 3장을 놓고 총 6개 팀이 경합 중에 있다.


E조

1위 샤흐타르 3승 1무 1패 승점 10점 골득실 +5 (16강 확정)
2위 유벤투스 2승 3무 승점 9점 골득실 +7
3위 첼시 2승 1무 2패 승점 7점 골득실 +1
4위 노르셸란드 1무 4패 승점 1점 골득실 -13 (탈락 확정)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유벤투스와 첼시가 포함된 E조이다. 사실 처음 조 추첨이 끝났을 당시만 하더라도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세리에A 무패 우승팀 유벤투스가 조 1, 2위를 양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샤흐타르가 일찌감치 조 1위를 독주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샤흐타르의 경우 조 3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양팀의 맞대결은 1승 1패. 다만 홈에서 샤흐타르가 2-1로 이겼고, 원정에서 2-3으로 패했기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해 샤흐타르가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다) 최종전 결과와는 상관없이 16강 티켓 한 장을 확보한 상태다. 즉, 이제 남은 한 장을 놓고 유벤투스와 첼시가 경합하고 있는 셈.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건 유벤투스이다. 유벤투스는 첼시에 승점 2점차 앞서있고, 첼시와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최종전 일정 자체는 첼시가 유리하다. 첼시는 1무 4패로 조 최하위가 확정된 노르셸란드와 그것도 홈에서 격돌한다. 반면 유벤투스는 힘든 샤흐타르 원정을 떠나야 한다.

샤흐타르는 이번 시즌 공식 대회 홈에서 12전 전승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무려 홈 18경기 무패 행진(17승 1무)을 이어오고 있는 샤흐타르이다. 지난 3월 4일, 드니프로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홈 16연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이렇듯 홈 극강을 자랑하는 샤흐타르이기에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도 유벤투스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일이 있다면 바로 샤흐타르의 주포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지난 경기에서 비매너 플레이로 인해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유벤투스전에 결장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첼시의 최근 부진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첼시는 최근 공식 대회 6경기 무승의 슬럼프(3무 3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감독 교체라는 강수까지 던졌으나 라파엘 베니테스 부임 이후에도 2무 1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첼시이다. 특히 지난 주말 웨스트 햄 원정에선 1-3 완패를 당하며 팀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노르셸란드에게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노르셸란드는 조별 리그에서 1무 4패 골득실 -13이라는 처참한 성적표와 함께 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특히 원정에선 무득점 2전 전패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동기부여도 사라진 노르셸란드이기에 백업 위주의 선수단으로 첼시 원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즉, 샤흐타르 원정에서 유벤투스는 무리해서 승리를 노리기 보단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더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 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1위가 확정되는 샤흐타르 역시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막판으로 흘러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날 것이다.

샤흐타르 vs 유벤투스
첼시 vs 노르셸란드




F조

1위 바이에른 뮌헨 3승 1무 1패 승점 10점 골득실 +5 (16강 확정)
2위 발렌시아 3승 1무 1패 승점 10점 골득실 +6 (16강 확정)
3위 바테 보리소프 2승 3패 승점 6점 골득실 -3 (유로파 리그 확정)
4위 릴 OSC 1승 4패 승점 3점 골득실 -8

그 외 다른 조 경기들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F조의 경우 16강 진출팀과 유로파 리그 진출팀, 그리고 탈락팀이 모두 확정됐다. 이제 남은  건 바이에른 뮌헨과 발렌시아의 조 1위 결정전 밖에 없다.

바이에른과 발렌시아가 사이좋게 승점 10점을 나눠가지고 있는 가운데 골득실에선 발렌시아가 바이에른에 앞서고 있으나 맞대결 전적에서 바이에른이 발렌시아에 1승 1무로 앞서고 있기에 바이에른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발렌시아는 최종전에서 릴로 원정을 떠나고, 바이에른은 홈에서 바테 보리소프를 상대한다. 바이에른이 바테에게 승리한다면 조 1위는 타구장 성적과는 상관없이 바이에른의 차지가 된다. 반면 바이에른이 바테에게 또 다시 발목을 잡힌다면(이미 바이에른은 바테 원정에서 1-3 충격패를 당한 전례가 있다) 발렌시아의 막판 뒤집기가 가능해진다.

릴 vs 발렌시아
바이에른 vs 바테




G조

1위 바르셀로나 4승 1패 승점 12점 골득실 +6 (16강 & 조 1위 확정)
2위 벤피카 2승 1무 2패 승점 7점 골득실 0
3위 셀틱 2승 1무 2패 승점 7점 골득실 0
4위 스파르탁 모스크바 1승 4패 승점 3점 골득실 -5 (탈락 확정)

이번엔 G조를 살펴보겠다. G조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16강 진출 및 조 1위가 확정된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벤피카와 셀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벤피카와 셀틱은 2승 1무 2패 승점 7점, 골득실 0으로 모든 성적에서 동률을 기록 중에 있으나 맞대결 전적에서 벤피카가 셀틱에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현재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변수는 있다. 바로 셀틱이 홈에서 조 최하위가 확정된 스파르탁 모스크바와 최종전을 치르는 데 반해 벤피카는 바르사 원정을 떠나야 한다. 바르사 선수들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셀틱을 위해서라도 벤피카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게다가 이 경기는 2012년 한 해 동안 84골을 넣은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역대 한 해 최다 골 기록을 수립(종전은 1972년에 게르트 뮐러가 기록한 85골)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하기에 바르사가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즉, 벤피카가 바르사 원정에서 비기거나 패한다면 막판 2위 자리가 셀틱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현재 순위가 뒤바뀔 확률이 가장 높은 조가 바로 G조라고 할 수 있겠다.

바르셀로나 vs 벤피카
셀틱 vs 스파르탁 모스크바




H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승 1패 승점 12점 골득실 +4 (16강 & 조 1위 확정)
2위 갈라타사라이 2승 1무 2패 승점 7점 골득실 0
3위 CFR 클루지 2승 1무 2패 승점 7점 골득실 +1
4위 스포르팅 브라가 1승 4패 승점 3점 골득실 -5 (탈락 확정)

마지막으로 H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H조는 여러모로 G조와 흡사한 형태로 순위가 형성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은 물론 조 1위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16강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갈라타사라이와 CFR 클루지가 경합 중에 있다.

갈라타사라이와 클루지는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골득실에선 클루지가 갈라타사라이에 앞서고 있으나 맞대결 전적에서 1승 1무로 갈라타사라이가 클루지에 앞서고 있기에 현재 2위는 갈라타사라이가 기록 중에 있다. 즉, 최종전 성적이 동일할 경우 16강에 오르는 건 갈라타사라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최종전에서 조 최하위가 확정된 브라가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클루지는 맨유로 원정을 떠나야 한다. 이래저래 갈라타사라이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맨유 vs CFR 클루지
브라가 vs 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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