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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스테판 다윈, 편집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줌으로써 맨체스터 시티에 한 발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토요일 레딩과의 경기에서 4-3으로 간신히 승리한 이후 팀의 수비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창피함을 드러내며 맨유가 패했어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고 털어놓았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격력을 통해 이를 간신히 극복하고 있다. 레딩이 첫 골을 넣으며 불을 지피자 웨인 루니가 나서서 이를 진화했다. 이어 조니 에반스와 안더스 린데가르트가 실수를 범하자 로빈 반 페르시를 이를 해결했다.

이처럼 경기 내내 맨유의 수비진은 농락을 당했지만, 팀을 구한 것은 수비진이 아닌 맨유의 공격수들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수비력이 우려가 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창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는 분명히 맨유는 맨시티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시티는 정반대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맨시티는 에버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아직도 최적의 공격 조합을 찾아내지 못한 모양새다. 만치니는 에딘 제코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경기 중반 제코 대신 테베스를 교체하자 맨시티 팬들은 만치니의 결정에 야유를 보냈다.

만치니는 경기가 끝난 뒤 맨시티 공격수들이 더욱 많은 골들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이에 대한 파해법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은 만치니다.

제코와 테베스 조합 이전에 위건전에서 만치니는 마리오 발로텔리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조합을 실험했다. 그리고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제코와 아구에로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처럼 만치니는 매경기 새로운 선수들과 전술을 들고 나왔고, 맨시티는 매번 같은 투톱을 내세우는 맨유에 비해 전력적으로 불안정 할 수밖에 없다. 이는 만치니가 스스로도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제코, 발로텔리와 테베스는 모두 자존심이 강한 선수들이며 이들은 자주 언론을 통해 주전 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한 바 있다. 만치니로서도 이들에게 모두 공평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로테이션은 불가피했다.

반면, 퍼거슨 감독은 팀내 불화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는 팀의 주전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반발하는 선수도 없다.

올 시즌 루니와 반 페르시는 10월 이후 열린 프리미어 리그 10경기에서 총 9차례 선발로 손발을 맞췄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많은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이 동안 선발 출장은 두 번에 불과했다. 대니 웰백은 이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에서는 불화가 아닌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 맨유의 선수들은 적은 기회에도 반드시 이를 살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길 원하고 있고, 이 덕분에 팀내에서 불협화음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아직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벌이며 맨유를 추격하고 있지만, 맨유의 공격력은 실로 압도적이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가 유리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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