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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제임스 맥매너스, 편집 김영범 기자 =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최소한의 자원을 갖고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경영진이 이에 보답을 해야 할 타이밍이 왔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11위에 올라 있지만, 사실 6위인 아스날에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을 뿐이다. 리버풀이 올 시즌 전반기를 어린 유망주들 위주로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이는 실로 대단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리버풀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리버풀은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여름 리버풀은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클린트 뎀프시와 다니엘 스투릿지 영입을 노렸었지만, 이에 실패했고 현재 루이스 수아레스 한 명이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8백만 파운드의 연봉을 아꼈고, 찰리 아담까지 팔면서 4백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공격수가 수아레스 단 한 뿐이라는 부분은 치명적인 약점이며 리버풀 팬들은 그가 태클을 당해 쓰러질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다.

이에 로저스는 팀의 운영을 위해서 로테이션이 필수라고 주장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 기회를 줬다. 특히 존조 셸비는 영 보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리버풀은 약점이 뻔하게 노출되어 있다. 이들은 프리미어 리그 13경기에서 단 17골 만을 넣고 있고 중앙 공격수와 함께 측면까지 보강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17골 중 12골을 직접 넣거나 도왔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리버풀이 이를 기분 좋게만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 현재 그들이 수아레스 한 명에게 너무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스완지전이 끝난 이후 선수들이 수아레스를 더욱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만약 현재 선수단에 몇몇의 능력있는 선수만 추가된다면 앞으로 전진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우리는 1월에 바쁘게 움직일 것이며, 나는 구단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반드시 로저스를 지원해줘야 한다. 로저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앤디 캐롤, 디르크 카윗과 크레이그 벨라미를 모두 잃었지만, 어린 선수들 만을 중용하며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물론 리버풀의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주급 체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로저스는 라힘 스털링, 수소, 존조 셸비와 안드레 위스덤을 적극 기용했고, 이들은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면서 1군 팀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제 1월 이적 시장을 한 달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로저스는 리버풀에서 다양한 실험을 감행했다. 그는 3-5-2, 3-4-3을 시도하기도 했고, 스튜어트 다우닝을 측면 수비수로 두는 대신 호세 엔리케를 측면 공격수로 투입했다. 이처럼 로저스는 주어진 자원 내에서 최대한을 뽑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팬들과, 감독 그리고 선수들 모두 리버풀의 리빌딩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따르고 있다. 경영진이 큰 돈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 리버풀은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할 수밖에 없다.

로저스는 전임자들의 방만한 팀 운영으로 인해 리버풀에 부임하자마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이 진정으로 로저스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오랫동안 그를 믿고 따를 생각이 있다면 앞으로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은 반드시 약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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