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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안필드] 데이비드 린치, 편집 김영범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프리미어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르는 맹활약으로 리버풀의 희망의 빛이 되어주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면 선수들도 집중력을 잃기 마련이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는 상대 팀 팬들의 야유나 언론의 가쉽성 기사들 따위는 전혀 연연하지 않고 연이어 뛰어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주부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수아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계속됐지만, 수아레스는 위건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수아레스는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위건 수비진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마침내 프리미어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총 11골을 넣었었지만, 올 시즌에는 이미 10골을 넣는 등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한 동안 수아레스가 쉬운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을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재 이러한 말을 꺼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68경기에서 총 34골을 넣었다. 이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의 기준이 되는 경기당 0.5골에 부합하는 기록이다. 스티븐 제라드는 수아레스가 자신이 함께 뛰었던 공격수들 중 최고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첼시와 리버풀 간의 맞대결은 페르난도 토레스 대 수아레스의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당시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팀의 동점 골을 넣었지만, 토레스는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경기 중간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이로써 리버풀이 토레스를 5천만 파운드에 이적시킨 것은 대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그 이적료 중 3천5백만 파운드가 앤데 캐롤을 데려오는 데 사용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러나 당시 리버풀이 영입했던 선수는 캐롤 뿐만이 아니었다. 수아레스는 토레스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고 현재는 잉글랜드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그리고 만약 리버풀이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만 추가할 수 있다면 그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도 있을 것이다.

라힘 스털링은 잉글랜드 전체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호세 엔리케는 측면 공격수로 전환한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로저스는 위건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올 시즌 팀에 전반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서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조만간 경영진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현재 선수들을 데리고 할 수 있는데 까지 도전을 해볼 것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무엇보다 로저스는 올 시즌 수아레스를 '펄스 나인' 형태의 공격수로 출전 시키면서 이후 그의 잠재력이 완벽하게 만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절망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고 여전히 불완전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은 축구 팀을 운영하는 것이 비행중에 새로운 비행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고 묘사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여름 구단의 경영진은 공격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리버풀은 날개가 없이 비행을 하는 중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이처럼 좋은 활약을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리버풀이 이룰 수 있는 목표에는 한계가 없어보인다. 이제 여러 유럽 클럽들이 수아레스를 노리는 가운데 그를 반드시 지켜내고 효과적인 영입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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