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안녕하세요,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대한민국 vs 호주, 일시: 2012년 11월 14일 저녁 7시, 장소: 화성종합경기타운

# 한국, 국내파 총출동!

최강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번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전원 제외했다. 대신 국내파 18인 선수단으로 팀을 꾸렸다.

그 이유는 첫째로 아직 유럽 리그가 한창인 데다가 3일 뒤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배려 차원에서 제외한 것이었다. 둘째로 이번 기회에 국내파 선수들을 실험해 보겠다는 의도도 내포하고 있다.

실제 황진성(포항 스틸러스)과 김형범(대전 시티즌), 그리고 김창수(부산 아이파크)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고, 고명진(FC 서울)과 최재수(수원 삼성)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그 외 이전 A매치 당시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선배들에게 막혀 뛰지 못했던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김기희(알-사일리야) 역시 A매치 데뷔전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러하기에 최강희 감독은 이번 기회에 16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을 모두 가동할 계획이다. 최감독은 지난 12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필드 플레이어 전 선수를 내보낼 생각이다. 이틀 동안 훈련을 통해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한 후 골고루 기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파 선수들은 유럽파 선수들이 빠진 기회를 틈타 최강희 감독의눈도장을 찍겠다는 의욕에 가득차 있다. 이번 호주전 주장으로 선임된 하대성(FC 서울)은 "국내파 선수들도 유럽파 못지 않다"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8월 잠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다시 대표팀에 돌아온 황진성 역시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 호주, 젊은 피 대거 수혈

호주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을 비롯해 브렛 홀먼(아스톤 빌라), 사샤 오그네브스키(움 살랄), 그리고 마크 브레시아노(알-가라파) 등 호주 대표팀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호주 역시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신예 선수를 실험, 발굴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셈.

이에 더해 매튜 맥카이(부산 아이파크)와 아담 사로타(위트레흐트), 그리고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가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홀거 오지크 호주 대표팀 감독은 긴급하게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코니를 대표팀에 호출해야 했다. 단 17인 선수단으로 한국전에 임하는 호주이다.

실제 이번 한국전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 무려 11명의 선수들이 A매치 10경기 미만의 출전 수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매튜 렉키(FSV 프랑크푸르트)와 엘리 바발리(레드 스타), 아지즈 베히치(멜버른 하트), 매튜 라이언, 그리고 톰 로기치(이상 센트럴 코스트), 총 5명의 선수들이 A매치 데뷔전을 준비 중에 있다.

이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바로 2010/11 나이키가 주최한 '더 찬스'에서 세계 최종 8인에 오르며 프로 선수로 자리잡은 로기치이다. 호주 대표팀 베테랑 공격수 아키 톰슨은 로기치에 대해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난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호주 대표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줄 선수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호주는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해리 키웰과 마크 비두카, 케이힐, 브랫 에머튼, 마크 브레시아노, 그리고 닐 등으로 구성된 19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 황금 세대에 의존해야 했다. 문제는 이들을 대체할 만한 재능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게 호주의 오랜 고민이자 숙제였다. 하지만 이제 서서히 황금 세대 선수들이 하나 둘 은퇴 수순을 밟고 있기에 더이상 세대 교체 작업을 늦출 수 없는 호주이다.




# 맞대결 전적

양팀의 역대 맞대결 전적은 8승 9무 6패로 호주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다만 2000년대 들어 한국은 호주 상대로 3승 1무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양팀이 가장 최근에 맞대결을 펼친 건 바로 지난 해 1월, 2011 카타르 아시안 컵 본선 무대에서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구자철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62분경 밀레 예디낙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도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양팀의 출전 명단은 아래와 같다.

호주(4-4-2): 슈왈처(GK) - 윌크셔(노스 69분), 닐, 사샤, 카니 - 에머튼, 컬리나(발레리 46분), 예디낙, 홀먼(맥카이 89분) - 키웰, 케이힐

한국(4-2-3-1): 정성룡(GK) - 차두리, 이정수, 황재원, 이영표 - 기성용, 이용래 - 이청용, 구자철(염기훈 67분), 박지성 - 지동원(유병수 67분, 윤빛가람 90분)


 

# 최근 경기 결과

대한민국

12년 06월 08일 v 카타르(원정): 4대1 승 (월드컵 예선)
12년 06월 12일 v 레바논(홈): 3대0 승 (월드컵 예선)
12년 08월 15일 v 잠비아(홈): 2대1 승 (평가전)
12년 09월 11일 v 우즈벡(원정): 2대2 무 (월드컵 예선)
12년 10월 16일 v 이란(원정): 0대1 패 (월드컵 예선)

호주

12년 06월 12일 v 일본(홈): 1대1 무 (월드컵 예선)
12년 08월 15일 v 스코틀랜드(원정): 1대3 패 (평가전)
12년 09월 06일 v 레바논(원정): 3대0 승 (평가전)
12년 09월 12일 v 요르단(원정): 1대2 패 (월드컵 예선)
12년 10월 16일 v 이라크(원정): 2대1 승 (월드컵 예선)


# 예상 선발 라인업

1. 대한민국

김신욱과 이근호, 그리고 김영광은 울산 현대 소속으로 지난 주말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이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늦은 12일 오후에나 대표팀에 합류했고, 당연히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과 이근호가 변수다. 이들은 결승전 이후 지쳐있는 상태다.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이들은 선발보다 교체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4-2-3-1): 정성룡(GK) - 김창수, 정인환, 김영권(or 황석호), 최재수 - 박종우(or 고명진), 하대성 - 김형범, 황진성(or 김신욱), 이승기(or 이근호) - 이동국

2. 호주

호주 역시 17인에 불과한 소규모 선수단으로 한국전에 임하는 만큼 필드 플레이어 전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호주(4-1-3-2): 슈왈처(GK) - 맥고완, 닐(or 코니), 스피라노비치, 베히치 - 발레리 - 루카비차, 홀랜드, 오아르(or 로기치) - 브로스케(or 레키), 톰슨

스마트폰에서는 골닷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GOAL.com 인기뉴스]

[웹툰] 함부르크, 첼시를 꺾는가?
[웹툰] 나카타의 새로운 여행: 6화
[웹툰] 철퇴 축구, 장난이 아니야!
제코·치차리토·월콧, 조커 전성시대
박지성, 사우스햄튼전도 결장 유력

- ⓒ 세계인의 네트워크 골닷컴 (http://www.goal.com/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설문

챔스 조별리그 4R 최우수 선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