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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페인] 벤 헤이워드, 편집 김영범 기자 =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앞으로도 칸테라 출신의 젊은 유망주들을 믿고 그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사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는 총 세 번 레반테 원정을 치렀었고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도 레반테의 앙헬이 동점 골을 넣자 이번에도 승리는 물 건너간 듯 보였다.

무리뉴는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으로부터 어린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 앞서 무리뉴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곤살로 이과인과 카림 벤제마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됐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을 잃는다면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10점 차로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무리뉴를 구한 선수는 다름 아닌 19살의 공격수인 알바로 모라타였다.

몬타로는 단 한 차례 찾아온 기회에서 헤딩슛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고 레알은 승점 3점을 온전히 차지한 채 마드리드로 귀환할 수 있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제 무리뉴도 앞으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무리뉴는 모라타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자기 덕분이라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모라타를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1군으로 데려온 사람이 바로 나다. 나는 지난 세 차례 프리 시즌 투어에 모라타를 모두 데려갔었다. 그의 이적을 막은 사람도 나였다. 그에게 계약을 제의한 사람도 나고 계속 정성을 쏟고 있는 것도 나다." 라고 강조했다.

무리뉴는 모라타의 결승골에 기쁨을 표시하며 앞으로 그가 레알의 미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과인과 벤제마가 복귀를 한다면 과연 모라타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얻게 될까?

이날 경기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전한 호날두는 눈 위에 깊은 상처를 입고 전반전이 끝나고 결국 교체됐다. 다행히 호날두는 팀의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장 사정 또한 엉망이었다. 애당초 이날 경기는 열리지 말았어야 할 정도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심지어 웨인 루니 또한 트위터를 통해 이 경기가 열려서는 안된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중에 스페인은 파나마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에 레알은 어쩔 수 없이 레반테와의 경기를 속행할 수밖에 없었다.

레알은 후반전에도 크로스바를 두 차례 맞추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앙헬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사비 알론소가 페널티 킥까지 놓쳐 이대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모라타가 무리뉴에게 승리를 안겼고, 칸테라가 레알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레알은 호날두를 잃고 페널티 킥까지 놓치고도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모라타와 칸테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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