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안녕하세요,

[골닷컴 영국] 알렉스 영, 편집 이용훈 기자 = 유럽 국내 리그들이 A매치 주간을 맞아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모두 대표팀에 합류해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그러나 좋은 기량을 갖추고도 거실 소파에 앉아 대표팀 경기를 지켜보는 선수들도 있다. 만일 이들을 불러모아 '지구방위대'를 구성하면 어떤 팀이 탄생할까?

포메이션: 4-3-3

골키퍼: 레네 아들러 (독일)

과거 독일 대표팀의 주전이었던 아들러는 함부르크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요아힘 뢰브 감독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다. 뢰브 감독은 아들러가 대표팀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아들러와 마누엘 노이어의 주전 경쟁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 같다.

수비진: 칼 젠킨슨, 리오 퍼디낸드 (잉글랜드), 다비데 아스토리, 마누엘 파스칼 (이탈리아)

젠킨슨은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바카리 사냐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그는 핀란드에서 19세와 21세 이하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지만, 잉글랜드가 그의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퍼디낸드는 자신의 대표팀 탈락 소식을 지하철 승객보다 늦게 아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지하철에 탑승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퍼디낸드의 제외 소식을 먼저 공개해버리고 말았다. 퍼디낸드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 위기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수비진을 잘 지키고 있다.

아스토리는 2008년 칼리아리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여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팀에 남은 그는 최근 들어 세리에A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쉽게도 대표팀에 승선하지는 못했다.

피오렌티나의 주장인 파스칼은 팀의 인상적인 초반 돌풍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그는 왼쪽 측면의 수비와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지만, 이탈리아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다. 최근 6년간 단 두 번의 A매치만을 소화했을 뿐이다.

미드필드: 후안 마타, 미켈 아르테타 (스페인), 얀 음빌라 (프랑스)

마타는 스페인에 재능 있는 선수가 너무 많아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대표팀에 부를 미드필더가 너무 많아서 마타를 부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타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열 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고, EURO 2012 결승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 유일한 오점이다.

아스널의 부주장인 아르테타는 단 한 번의 A매치도 소화한 경험이 없다. 그는 아스널에서 평소보다 훨씬 수비적인 역할을 맡으며 신입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아르테타 덕분에 카소를라가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기대를 받던 음빌라는 올여름 아스널과 토트넘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에 연결됐지만, 결국 스타드 렌에 잔류하게 됐다. 아쉽게도 이적 무산이 음발라의 집중력까지 앗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렌에서 주전 자리를 빼앗기면 대표팀 복귀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공격진: 카를로스 테베스 (아르헨티나), 로익 레미 (프랑스), 안토니오 카사노 (이탈리아)

테베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신뢰를 회복하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인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세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에, 어쩌면 테베스의 제외는 놀랄 일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레미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20골을 터트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적으로 레미의 탓만은 아니다. 마르세유는 조던과 안드레 아예우 형제를 더 활용하고 있어, 레미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카사노는 EURO 201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그는 올여름 인테르에 입단한 이후 잔 부상을 떨쳐버리지 못하면서도 세리에A에서 네 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카사노의 팬이기에 앞으로도 대표팀 제외를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스마트폰에서는 골닷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GOAL.com 인기뉴스]

[웹툰]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빨?
[웹툰] 리버풀, 손흥민을 꼭 잡아라
[웹툰]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 8
스페인 "장결희는 다음 이니에스타"
英  '손흥민, 수아레스 도울 적임자'

- ⓒ 세계인의 네트워크 골닷컴 (http://www.goal.com/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설문

챔스, 조별리그 2R 최우수 선수는?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