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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승부사' 박주영이 강등권팀 그라나다를 상대로 프리메라 리가(이하 라 리가)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주말,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한 박주영이 그라나다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과 연속 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떠난다.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셀타 비고 임대 이적에 성공한 박주영은 발렌시아와 헤타페전에서 2경기 연속 교체 투입되어 경기력 끌어올리기 및 새로운 팀 동료들과의 호흡 다지기에 나섰다.

발렌시아와의 3라운드 경기에선 이제 갓 팀에 합류한 상태였기에 선발 출전할 수 없었고, 지난 주말 경기에선 주중 A매치를 소화한 탓에 교체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엔 A매치도 없었고,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 맞고 있다. 지난 헤타페와의 경기에선 미카엘 크론 델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훈련 과정에서도 연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선발 출전이 유력시 되는 이유이다.

게다가 박주영은 이른 시점에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도 획득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셀타 비고 선수들은 모두 박주영에게 다가와 꼭 안아주며 박주영의 데뷔골을 축하해 주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셀타 비고 홈팬들 역시 박주영의 이름을 연호해 주었다. 이에 박주영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팬들이 내 이름을 연호해주어 너무 행복했다.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기쁨을 표했다.

상대인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승점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라 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며 시즌 첫 승도 올리지 못한 채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그라나다의 문제점은 바로 공격에 있다. 그들은 라 리가 5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치며 팀 최소 득점 1위라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그라나다는 팀 득점 35골에 그치며 최소 팀 득점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하기에 셀타 비고는 그라나다 상대로 공격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바로 그라나다가 홈에서 만큼은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2무 무패를 기록 중이라는 데에 있다. 지난 시즌에도 홈에선 8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홈 강세를 보인 팀이다(원정 4승 1무 14패).

특히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라싱 산탄데르에서 영입한 수문장 토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무려 10개의 슈팅을 선방해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사비의 골이 터져나오며 간신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즉, 박주영이 골을 넣기 위해선 토뇨가 지키는 골문을 뚫을 필요가 있겠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셀타 비고는 파코 에레라 감독 없이 그라나다 원정에 임해야 한다. 에레라 감독은 지난 헤타페전에서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경기 막판 퇴장을 당했기에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즉, 경기 도중 전술 변화에 있어선 다소 문제점을 드러낼 소지가 있는 만큼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의 활약상이 절실하다.

그라나다와 셀타 비고의 라 리가 6라운드 경기는 한국 최대 명절 한가위(30일) 저녁 7시에 열린다. 과연 박주영이 라 리가 첫 선발 출전과 연속 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사냥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멋진 추석 선물을 해줄 수 있을 지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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