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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슈퍼 탤런트' 손흥민이 하노버와의 주말 홈 경기에서 다시금 득점 사냥에 나선다. 짧은 선수 경력 동안 하노버만 만나면 유난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하노버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

손흥민은 이제 분데스리가 데뷔 3년 차에 접어드는 신인 선수다.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출전 횟수는 총 45경기에 불과하고(시즌으로 따지면 1시즌을 갓 넘기는 수치이다), 선발 출전도 24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즉, 아직까지는 경험이 일천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손흥민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하노버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SPOX'에 올라온 함부르크와 하노버의 6라운드 경기 프리뷰 사진도 손흥민의 골 장면으로 장식되어 있을 정도.

실제 손흥민의 첫 멀티골도 하노버 상대로 터져나왔다. 손흥민은 2010년 11월에 열린 하노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40분경 1-1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54분경 역전골까지 넣으며 팀에 승리를 선물하는 듯 싶었다.

비록 이후 함부르크 수비진이 2실점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으나 손흥민은 통산 4번째 분데스리가 출전 경기에서 생애 첫 멀티골을 넣으며 독일 전역에 신선한 충격을 선물했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32라운드 하노버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선물했다. 이는 함부르크를 강등 위기에 구해내는 값진 의미를 담고 있는 골이었다.

실제 당시 함부르크는 하노버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9경기에서 1승 2무 6패의 부진에 시달리며 강등권과의 승점차가 단 2점에 불과했다. 당시 분데스리가 잔류를 놓고 경쟁하던 팀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었기에 함부르크 입장에선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했다.

사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예정이 아니었으나 간판 공격수 믈라덴 페트리치가 급작스러운 독감으로 결장하면서 4달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전반 12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하노버 수비수들을 유린한 후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노버전 골로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이어진 뉘른베르크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이 두 경기 결과로 인해 함불크가 잔류에 성공하면서 손흥민은 시즌 막판 함부르크의 영웅으로 등극한 바 있었다.

손흥민의 통산 하노버전 성적은 3경기 3골. 말 그대로 손흥민은 하노버만 만나면 유난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걸 의미한다.

두 시즌 연속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하노버는 이번 시즌에도 첫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득점력이 많은 만큼(하노버는 14골로 최다 팀 득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실점 역시 많은 공격의 팀 하노버이기에(8실점으로 최다 팀 실점 공동 6위) 충분히 골을 노려볼 수 있는 상대이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주중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선 골 사냥에 실패했다. 함부르크 역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함부르크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에 실패했다.

현재 함부르크는 1승 1무 3패로 하위권인 14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인 16위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격차는 골득실 3골차에 불과하다(함부르크 -3, 그로이터 퓌르트 -6). 즉,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함부르크가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선 손흥민의 골이 다시금 터져나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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