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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우즈베키스탄 vs 대한민국, 일시: 2012년 9월 11일 밤 10시, 장소: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

# 한국, 최정예로 우즈벡 원정 넘는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조별 리그 4차 예선 A조 첫 두 경기에서 카타르와 레바논을 완파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자동 진출권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이를 위해 최강희 감독은 기존의 대표팀 주축 선수들에 더해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들을 호출하며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이청용과 박주영의 대표팀 복귀다. 이청용은 지난 해 여름, 볼턴 소속으로 참가했던 뉴포트 카운티와의 평가전에서 톰 밀러의 살인 태클로 인해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대표팀을 떠나있었다. 박주영은 병역 관련 구설수로 인해 6개월간 대표팀과 떨어져 있어야 했다.

이제 박주영과 이청용이 돌아오면서 한국 대표팀은 한층 다양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과 이청용은 이전 남아공 월드컵 본선 당시에도 같은 FC 서울 출신이었던 기성용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더해 런던 올림픽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동메달에 기여했던 박종우와 윤석영, 그리고 황석호가 가세해 대표팀 수비진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 '벼랑 끝' 우즈벡, 승리가 절실해

한국과는 반대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조별 리그 4차 예선 A조 첫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탈락 일보 직전으로 몰렸다.

이란과의 조별 리그 첫 경기(홈)에서 0-1로 패하자 우즈벡 축구 협회는 바딤 아브라모프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던졌으나 조 최하위 전력으로 분류되는 레바논 원정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다급해진 우즈벡은 지난 8월, 요르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렀고, 9월 7일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한국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심지어 미르잘라 카시모프 우즈벡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이라는 결과를 위해 싸우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내비쳤다.

우즈벡은 한국전을 앞두고 간판 미드필더 오딜 아흐메도프를 비롯해 무려 5명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그러하기에 우즈벡은 알렉산드르 게인리히(前 수원 삼성)와 세르베르 제파로프(前 FC 서울), 그리고 티무르 카파제(前 인천 유나이티드)로 구성된 K리그 출신 삼총사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아졌다. 카시모프 감독 역시 "우리는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카파제와 제파로프, 그리고 게인리히 같은 선수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맞대결 전적

한국은 우즈벡 상대로 7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우즈벡 원정에서도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다. 유일한 1패는 바로 1994년 10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 당한 것이었다(0-1 패). 지금으로부터 무려 18년 전의 일인 셈.

한국은 지난 2월, 전주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이동국과 김치우가 각각 2골씩을 넣으며 4-2 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는 바로 최강희 감독의 대표팀 데뷔 무대기도 했다. 당시 양팀의 출전 명단은 아래와 같다.

한국(4-1-4-1): 김영광(GK) - 최효진, 곽태휘, 이정수(조성환, 46분), 박원재 - 김상식(하대성, 46분) - 이근호(최태욱, 46분), 김재성(김신욱, 46분), 김두현, 한상운(김치우, 46분) - 이동국(신형민, 57분)

우즈벡(4-3-3): 네그테로프(GK) - 안드레프, 이즈마일로프, 필리포샨(이노모프, 46분), 타지에프 - 메르즐리야코프(마지에프, 46분), 카파제, 하사노프(라히모프, 52분) - 샤드린(살로모프, 75분), 나시모프, 킬리체프(툴라에프, 60분)


 

# 최근 경기 결과

우즈베키스탄

12년 06월 03일 v 이란(홈): 0대1 패 (월드컵 예선)
12년 06월 08일 v 레바논(원정): 1대1 무 (월드컵 예선)
12년 08월 13일 v 요르단(원정): 1대0 승 (평가전)
12년 08월 15일 v 요르단(원정): 0대2 패 (평가전)
12년 09월 07일 v 쿠웨이트(홈): 3대0 승 (평가전)

대한민국

12년 02월 29일 v 쿠웨이트(홈): 2대0 승 (월드컵 예선)
12년 05월 31일 v 스페인(중립): 1대4 패 (평가전)
12년 06월 08일 v 카타르(원정): 4대1 승 (월드컵 예선)
12년 06월 12일 v 레바논(홈): 3대0 승 (월드컵 예선)
12년 08월 15일 v 잠비아(홈): 2대1 승 (평가전)


# 팀 뉴스

1. 우즈베키스탄

우즈벡은 팀의 스타 플레이어 오딜 아흐메도프를 비롯해 핵심 수비수 비탈리 데니소프, 주전 미드필더 아지즈벡 하이다로프, 그리고 측면 수비수 샤브카트 물라자노프 등 무려 5명에 달하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에 대해 카파제는 기자 회견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은 아쉬운 일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던 선수들이 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그 자리에 대신 출전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 또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즈벡(4-2-3-1): 네그테로프(GK) - 사라크메도프, 이즈마일로프, 필리포샨, 카도예프 - 카르펜코(or 무사예프), 카파제 - 투르수노프, 제파로프, 갈라우린 - 게인리히

2. 대한민국

구자철이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기성용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하대성과 박종우가 경합하고 있는 가운데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선 박주호와 윤석영의 선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5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청용이 자신의 원래 자리였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의 아래에 배치되는 처진 공격수는 최근 대표팀에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근호가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4-2-3-1): 정성룡(GK) - 고요한, 이정수, 곽태휘, 박주호(or 윤석영) - 하대성(or 박종우), 기성용 - 이청용, 이근호, 김보경 -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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