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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원정골 우선 원칙(1차전 캄프 누 원정 2-3 패)에 의거 9번째 수페르코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바로 에이스 호날두가 있었다.

사실 호날두는 레알 이적 후 바르사와 가진 첫 10번의 맞대결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비단 레알만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모습이기도 했다. 비록 10경기에서 3골을 넣긴 했으나 경기 내용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

이로 인해 엘 클라시코 때면 호날두는 도리어 홈에서 마드리드 팬들의 야유에 시달려야 했을 정도였다. 말 그대로 바르사를 만날 때면 고개 숙인 사나이가 되는 호날두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 2차전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며 바르사 울렁증에서 서서히 벗어난 호날두는, 실질적인 프리메라 리가 우승 결정전이었던 지난 4월 21일 캄프 누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를 기점으로 엘 클라시코 무대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호날두는 이번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호날두는 18분경 환상적인 발 뒷꿈치 트래핑으로 자신을 수비하던 헤라르드 피케를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호날두의 엘 클라시코 5경기 연속 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이기도 했기에 한층 의미를 더했다.

비단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28분경 아드리아누의 퇴장을 유도해냈고, 결국 레알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층 수월하게 바르사를 상대할 수 있었다.

비록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무거운 몸놀림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천금같은 헤딩 선제골을 넣으며 바르사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2차전에서 마법같은 기술을 선보이며 또 다시 레알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제 더 이상 바르사 앞에서도 고개 숙이지 않는 호날두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대표적인 엘 클라시코의 사나이로는 레알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엘 클라시코 통산 18골로 1위)와 레알의 상징 라울(15골로 역대 2위), 그리고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15골로 공동 2위)가 있었다.

이제 호날두도 5경기 연속골과 함께 엘 클라시코 통산 15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새로운 엘 클라시코의 사나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엘 클라시코 역대 개인 통산 득점 공동 12위이자 현 바르사와 레알 소속 선수로는 메시에 이은 2위이다. 엘 클라시코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순위는 아래와 같다.


# 엘 클라시코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1.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18골
2. 라울 15골
2. 리오넬 메시 15골
4. 세자르 로드리게스 14골
4. 프란시시코 헨토 14골
4. 페렝 푸스카스 14골
7. 산티야나 12골
8. 우고 산체스 10골
8. 후아니토 10골
10.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 9골
10. 호셉 사미티어 9골
12.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8골
12. 하이메 라스카노 8골
12. 이반 사모라노 8골
12. 마르티네스 8골
12. 루이스 수아레스 8골
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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