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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가봉을 상대로 조별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Goal.com은 가봉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 와일드 카드

가봉 올림픽 대표팀은 와일드 카드로 골키퍼 디디에 오보노(29, 르망) 단 한 명 밖에 호출하지 못했다. 오보노는 엘 살바도르와 포르투갈, 그루지야, 그리고 프랑스로 이어지는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베테랑 골키퍼로 프랑스 리게 앙 르망에서 3시즌 동안 좋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번의 올림픽 조별 리그 경기에서도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원래 가봉은 핵심 수비수 브루노 아쿠엘레 망가(24, 로리앙)도 와일드 카드로 뽑았으나 소속팀의 반대에 부딪쳐 실패로 돌아갔다.

# 키 플레이어

가봉 국민들의 모든 기대는 바로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앙(23, 생테티엔)에게 몰려있다. 에쿠엘레에 이어 레미 에바네가(22, 오셰르)마저 소속팀의 차출 반대에 부딪쳐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함에 따라 이제 가봉 올림픽 대표팀에서 믿을만한 선수는 오보노 골키퍼와 아우바메앙, 이 둘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AC 밀란 유스 출신으로 2010/11 시즌 박주영과 함께 모나코에서도 뛴 바 있는 아우바메앙은 지난 시즌 생테티엔에서 무려 16골을 넣으며 프랑스 리게 앙 득점 공동 4위에 당당히 올랐다. 아우바메앙은 스위스와 멕시코를 상대로 연신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스위스전에선 골을 성공시키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 다른 주목할 선수는 바로 알렉산더 은둠부(20, 마르세유)이다. 현재 프랑스 3부 리그 올리언스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그는 조별 리그 2경기에서 위협적인 측면 돌파와 정교한 패스로 아우바메앙에게 좋은 패스들을 제공하며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참고로 그는 가봉 부친과 중국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도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총평


가봉 올림픽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와 남아공, 세네갈, 그리고 모로코를 제치고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의 반대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다른 팀들과는 달리 15인 선수단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가봉이다. 그마저도 지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주전 수비수 앙리 은동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한국전에 결장한다. 이에 대해 클로드 알베르 음부르노 가봉 감독은 "부족한 선수들로 대회를 치르다보니 아무래도 힘이 든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큰 경기 경험도 부족하다. 가봉은 올림픽 처녀 출전국일 뿐 아니라 선수들 중에서도 유럽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아우바메앙과 오보노가 유이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가봉 국내 리그 혹은 프랑스 하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즉, 중요한 순간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낼 소지가 많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소속팀의 반대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이 수비수 포지션에 몰려있기에 수비 쪽에서 상당한 헛점을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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