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상대 멕시코, 이 선수를 주의하라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 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Goal.com은 한국의 첫 상대 멕시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 와일드 카드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은 와일드 카드로 골키퍼 호세 데 헤수스 코로나(31, 크루스 아줄)와 베테랑 카를로스 살시도(32, 티그레스), 그리고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28, 산토스 라구나)를 뽑았다. 원래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감독은 공격수 와일드 카드로는 치차리토(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발하려 했으나 소속팀의 차출 반대에 부딪쳐 페랄타를 선발하게 됐다.

코로나와 살시도를 뽑은 이유는 바로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의 약점이 수비로 꼽히기 때문. 그러하기에 테나 감독은 코로나 골키퍼에게 주장 완장을 주며 수비 라인의 안정화를 모색 중에 있다. 또한 왼쪽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살시도를 선발해 유사시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물론 올림픽 팀에서 살시도가 주로 맡을 역할은 수비형 미드필더.

치차리토를 대신해 올림픽 팀에 합류한 페랄타는 뒤늦게 득점에 눈을 뜬 선수로 2011년 팬아메리칸 대회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그는 2012년 멕시코 클라우수라 리그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우승에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




# 키 플레이어

먼저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3, 토트넘)부터 떠오를 것이다. 비록 그는 현 소속팀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멕시코 성인 대표팀에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려 A매치 59경기를 소화하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그는 올해에만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기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도스 산토스가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 면에서 문제를 노출하고 있기에 테나 감독은 도스 산토스를 선발보단 슈퍼 조커로 활용하는 걸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는 누구일까? 다름 아닌 마르코 파비안(23, 과달라하라)이다. 제2의 치차리토로 각광받고 있는 그는 처진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로 빠른 발을 활용한 침투를 통해 무수히 많은 골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올림픽 대표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은 그는 유럽 명문 구단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5월에 열린 툴롱 토너먼트에서 5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북중미 지역 올림픽 예선에서도 5골을 넣으며 팀 동료 알란 풀리도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참고로 풀리도는 이번 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급 도우미 하비에르 아퀴노(22, 크루스 아줄)도 빼놓을 수 없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양산해 내고 있다. 그 외 엑토르 에레라(22, 파추카)와 이스라엘 히메네스(티그레스), 그리고 디에고 레예스(19, 클럽 아메리카) 등도 올림픽 대표팀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선수들이다.




# 총평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은 공격력에 있어서만큼은 B조 최강을 자랑한다. 그들은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도 5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몰아넣었고, 지난 5월에 열린 툴롱 대회에서도 5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에이스 카를로스 벨라가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고, 성인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도스 산토스가 주전을 자신하기 어려울 정도로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은 성인 대표팀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바로 수비로 꼽히고 있다. 툴롱 토너먼트에서 멕시코가 허용한 실점은 5경기에서 무려 9골. 이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살시도와 코로나가 합류한 이후 수비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영국과 스페인을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선전한 멕시코였으나 가상의 한국을 모델로 한 일본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또 다시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1-2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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