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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흐로닝언과 함부르크가 피스컵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건 바로 손흥민과 석현준, 두 90년대생 어린 공격수들의 맞대결에 있다.

흐로닝언과 함부르크가 1년 만에 다시 격돌한다. 그것도 바로 '동방의 등불' 한국 땅에서!

지난 해 7월 24일에 열린 양팀의 평가전에선 함부르크가 4-0 완승을 거두며 홈구장을 찾은 흐로닝언 팬들을 침묵시켰다. 게다가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60분경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기여한 반면 석현준은 교체로 단 15분 만을 뛰었을 뿐이었다. 한 살 선배인 석현준 입장에선 다소 가슴이 쓰릴 법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석현준은 18일에 열린 피스컵 리셉션장에서 "지난 해 프리 시즌에 손흥민과의 대결에서 15분을 출전했을 뿐이다. 팀도 0-4로 패했다. 이번 기회에 그 때의 한을 풀어야 겠다. 무조건 이기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비록 손흥민과 석현준 두 선수는 모두 올림픽 대표팀 승선에 아쉽게도 실패했으나 분명한 건 이들이 차세대 한국 대표팀을 이끌 스트라이커 재목들이라는 점이다. 그러하기에 함부르크와 흐로닝언의 대결은 두 차세대 스트라이커들의 맞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두 선수는 상당히 비슷한 면이 많다. 두 선수 모두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 5골씩을 기록했다. 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물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실제 손흥민은 주장 하이코 베스터만, 前 독일 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데니스 아오고와 함께 함부르크 구단 설립 125주년 기념 티셔츠 모델로 당당히 얼굴을 장식했다.

석현준 역시 흐로닝언의 로베르트 마스칸트 감독의 신뢰를 톡톡히 얻고 있다. 마스칸트 감독은 피스컵 리셉션장에서 석현준 이적 루머와 관련해 "난 그가 우리 팀에 남길 바란다"며 애착을 보였다. 심지어 마스칸트 감독은 흐로닝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아직 주장을 정하지 않았기에 프리 시즌 내내 여러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주장을 시킬 것이다. 특별히 이번 피스컵 기간동안 우리의 주장은 석현준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피스컵에 대해 "차세대 스타들의 오디션"이라는 제하를 통해 손흥민과 석현준, 그리고 홍철(성남 일화)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미 선덜랜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성남 일화의 홍철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아시아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막상 결승에 오르고 보니 함부르크보단 흐로닝언을 상대하기가 편할 것 같다"며 석현준을 상대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반면 신태용 성남 감독은 선덜랜드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장에서 "결승전 상대는 아무래도 흥행면에 있어서 함부르크가 되었으면 좋겠다. 손흥민과 홍철이 대결을 펼치면 팬들에게 더 많은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부르크과의 피스컵 결승전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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