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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수원] 김현민 기자 = 성남 일화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피스컵 경기에서 에벨톤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성남의 신무기 하비에르 레이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성남의 공격을 주도하며 신무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레이나가 선덜랜드와의 피스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원톱 박세영의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레이나는 감각적인 패스를 연신 선보이며 성남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선제골을 만들어낸 것도 바로 레이나였다. 레이나는 전반 28분경 영리한 볼터치에 이은 패스로 에벨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레이나-에벨톤 콤비의 찰떡궁합을 확인할 수 있었던 멋진 원투패스였다.

후반 들어 레이나는 한층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선덜랜드를 유린해 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레이나는 54분경 수비수 한 명을 제끼고 날카로운 슈팅을 재차 시도했으나 이 역시 아쉽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57분경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박세영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투입하며 레이나를 최전방에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구사했다.

지난 K리그 두 경기에서 제로톱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던 레이나는 73분경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감각적인 패스로 전현철에게 득점 기회를 주었으나 전현철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83분경에도 레이나는 수비수 다리 사이로 빼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로 윤빛가람에게 연결해주었으나 볼 트래핑 실수로 인해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이번 시즌 성남은 득점력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성남은 요반치치를 임대로 떠나보내며 레이나를 대신 보강했다.

지난 8일 친정팀 전남과의 경기에서 성공적인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레이나는 14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펼치며 K리그 주간 베스트 일레븐(17라운드)에 선정됐다.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레이나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신태용 감독의 비밀병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 성남의 행보는 지난 2009년을 연상시킨다. 2009년 당시에도 성남은 전반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피스컵 안달루시아에서 몰리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후 몰리나는 성남 부동의 에이스로 떠오르며 성남의 정규 리그 준우승과 FA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말 그대로 2009 K리그 후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은 몰리나였다.

하지만 몰리나가 FC 서울로 이적한 이후 성남은 공격의 구심점을 잃었고, 이로 인해 K리그 최다 우승팀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즉, 레이나의 향후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레이나는 몰리나와 같은 콜롬비아 출신 용병으로 아직 몰리나만큼 눈에 띄는 원맨쇼를 펼치진 못하고 있으나, 대신 에벨톤과 홍철 같은 성남 공격수들과의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나가 피스컵을 통해 한층 더 성남 공격에 녹아든다면 성남은 후반기 약진을 노려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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