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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탈리아] 안드레아 기슬란디, 편집 이용훈 기자 = 티아구 실바가 AC 밀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 세리에A를 떠났던 최고의 스타들 10명을 돌아보았다.

마리오 발로텔리 (인테르 -> 맨체스터 시티 / 2,800만 유로)



2010년, 인테르는 트레블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고, 발로텔리는 새로운 출발을 원했다. 발로텔리가 인테르 동료나 팬들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자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회장은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를 파는 수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프리미어 리그의 신흥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800만 유로와 옵션을 더해 발로텔리를 데려갔다. 발로텔리는 맨시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재회했는데, 한때는 만치니도 발로텔리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을 정도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으로 모든 문제는 기억에서 지워졌다.

에세키엘 라베치 (나폴리 -> PSG / 3,100만 유로)



PSG는 리게 앙에서 2위를 차지하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자 다시 한 번 거액을 풀어 전력 보강에 나섰고, 올여름 첫 영입은 바로 라베치였다. 라베치는 인테르와도 연결됐지만, 인테르는 PSG가 준비한 3,100만 유로에 대적할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라베치는 4백만 유로의 연봉에 PSG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비에르 파스토레 (팔레르모 -> PSG / 4,200만 유로)



PSG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것은 2011년 여름이었고, 천재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를 받는 파스토레의 영입을 위해 4,200만 유로의 거금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당시 프랑스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그렇지만 PSG는 대대적인 투자에도 지난 시즌 리게 앙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실바와 즐라탄의 가세로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아구 실바 (밀란 -> PSG / 4,200만 유로)



실바는 수비수로서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밀란을 떠나 PSG에 입성했다. 즐라탄과의 동반 이적이라서 충격은 더했다. 지난 3년간 밀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실바지만, 밀란의 수뇌부는 PSG의 제의를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고액 연봉까지 고려하면 실바의 이적만으로 밀란은 5,400만 유로를 아낀 셈이다.

후안 베론 (라치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4,260만 유로)



이탈리아에서 5년간 활약하며 우승까지 차지한 베론은 2001년 여름에 프리미어 리그로 떠나 새로운 도점에 임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은 베론의 영입을 위해 무려 4,260만 유로라는 당시 프리미어 리그 최고 이적료를 지출했다. 그러나 베론은 맨유에서 정착하지 못했고, 첼시가 이적을 제의하자 맨유는 2년 만에 베론을 기꺼이 떠나보냈다.

호나우두 (인테르 -> 레알 마드리드 / 4,500만 유로)



2002년 여름은 인테르 팬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시즌 막바지 라치오에 패하면서 유벤투스에 우승을 내줬고, 가장 사랑받던 선수인 호나우두가 마드리드로 떠나갔기 때문이다. 모라티 회장은 호나우두를 아들처럼 아꼈지만, 그 때문에 헥토르 쿠페르 감독까지 경질하는 상황이 오자 이적에 합의했다.

안드레이 셰브첸코 (밀란 -> 첼시 / 4,600만 유로)



2006년 여름,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몇 년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셰브첸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밀란의 영웅이던 셰브첸코를 데려오기 위해 첼시는 4,600만 유로를 투자했다. 그러나 첼시 이적 이후 셰브첸코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2년 만에 임대 신분으로 밀란으로 복귀했다.

히카르두 카카 (밀란 -> 레알 마드리드 / 6,500만 유로)



세리에A가 즐라탄을 처음으로 잃었던 여름, 또 다른 슈퍼스타인 카카가 이탈리아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경제 위기가 축구계를 강타하고 있었고, 수년간 선수들에게 고액 연봉을 주던 이탈리아 구단들이 받은 타격은 더욱 컸다.

맨시티의 1억 2천만 유로 제의를 거절한 지 6개월 만인 2009년 여름에 밀란은 카카를 레알로 떠나보냈다. 팬들은 카카의 이적에 가슴이 찢어졌지만, 밀란은 구단 계좌에 6,500만 유로를 입금할 수 있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테르 -> 바르셀로나 / 6,950만 유로)



팀에서 최고의 선수를 팔자마자 트레블 우승을 차지하는 일이 가능할까? 조세 무리뉴 감독이 2010년에 이것이 가능한 임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인테르는 2009년 여름에 즐라탄을 바르셀로나(바르사)로 보내고 4,600만 유로의 이적료와 사무엘 에토(2천만 유로로 평가)를 받았다. 알렉산더 흘렙도 인테르에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흘렙이 이를 거절하면서 바르사는 350만 유로를 현금으로 더해야 했다.

즐라탄은 불운하게도 바르사를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지 못한 채 인테르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인테르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네딘 지단 (유벤투스 -> 레알 마드리드 / 7,350만 유로)



2001년 여름, 유로화의 도입을 몇 달 앞두고 루치아노 모지 당시 유벤투스 단장이 자신의 평생 최고의 계약을 해냈다. 지단은 1996년 여름에 낮은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입단했지만, 5년 뒤에 무려 7,350만 유로라는 이적료를 남기고 떠나갔다. 유벤투스는 지단을 영입할 때보다 15배 많은 이적료를 받은 셈이었다. 이는 2010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레알에 입단할 때까지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호날두는 9,400만 유로) 유벤투스는 지단의 이적료를 사용해 파벨 네드베드, 릴리앙 튀랑, 잔루이지 부폰 등을 영입해 몇 년간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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