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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올리버 플랫, 편집 이용훈 기자 =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원정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첼시도 우승을 차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쉽지 않으리라는 건 확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세한 상황으로 홈구장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임한다. 첼시는 리더 존 테리와 하미레스를 포함한 몇몇 스타들을 잃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첼시에 희망은 충분하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는 첼시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이유를 꼽아보았다.

선수들이 좋아하는 디 마테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하고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지휘봉을 잡았을 때 첼시가 이번 시즌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어떻게든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 조세 무리뉴나 펩 과르디올라 같은 명장에게 팀을 맡길 계획이었다.

그러나 첼시는 이미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 문턱까지 왔다. 디 마테오의 지도 아래서 테리, 디디에 드로그바, 애슐리 콜과 같은 노장 선수들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입단한 지 오래되지 않은 다비드 루이스, 하미레스, 게리 케이힐 등도 단합하면서 첼시는 하나의 팀으로 거듭났다. 첼시 선수들은 디 마테오가 정식 감독이 될 수 있도록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큰 경기에 강한 드로그바



드로그바는 첼시와의 작별을 앞두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는 FA컵 우승 이후 드로그바가 계속해서 첼시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첼시와의 계약 연장은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드로그바는 큰 경기 때마다 강한 모습을 보여온 선수다. FA컵 결승전에서는 네 차례 모두 선발로 출전해 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나폴리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드로그바는 유럽 대회 결승전과는 좋은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마르세유 시절에는 2004년 UEFA컵 결승에서 발렌시아에 패했고, 2008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연장전에서 퇴장당했다.

첼시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기억될 드로그바. 그는 첼시에서 치를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바이에른의 불편한 심기



첼시는 리버풀 원정에서 1-4로 패했지만, 이미 FA컵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는 금세 잊혔다. 블랙번과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편안하게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임하게 됐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DFB 포칼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5로 패하고 말았다. 숙적에 리그와 컵대회 더블 우승을 넘겨줬기에 바이에른으로서는 고통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 바이에른의 수비는 재앙에 가까웠다. 홀거 바트슈투버와 제롬 보아텡은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디 마테오 첼시 감독도 이 모습을 지켜봤을 게 분명하다.

압박감이 없다



첼시가 편안한 마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고 말한다면 이는 과장된 얘기겠지만, 호화로운 선수단을 갖춘 첼시가 열세로 평가받으며 경기에 임하는 것은 분명히 드문 일이다.

따라서 첼시 선수들은 어느 정도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폴리와의 16강전에서부터 첼시는 탈락 위기에 놓였고,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전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웠다.

경기장이 바이에른의 홈구장이라고는 하지만, 첼시 팬들에게도 입장권의 절반이 돌아갔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게 오히려 바이에른 쪽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역습을 노릴 수 있다



첼시가 열세로, 바이에른이 우세로 평가받으면서 바이에른이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진행하는 형세가 될 것이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전에서만큼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겠지만, 그와 비슷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역습으로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역습에 능한 하미레스의 결장이 타격이긴 하지만, 드로그바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측면에서는 후안 마타와 살로몬 칼루의 분발이 필요하다. 바이에른은 이미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수비 약점을 노출했다.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꺾지 못했는데 대체 어느 팀이 첼시를 꺾을 수 있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이 현실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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