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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페인] 찰리 스캇, 편집 김영범 기자 = 라다멜 팔카오가 2년 연속 유로파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제 그는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비상을 해야 한다.

2011년 8월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로부터 라다멜 팔카오와 로벤 이카엘을 4천5백만 유로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팔카오의 이적료는 4천만 유로 수준이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팔카오에게 너무 과한 몸값을 지불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팔카오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고, 미카엘은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를 떠나 여전히 부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팔카오는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완벽한 두 골을 넣었다. 그는 전반전에 눈 깜짝할 사이 결승골과 추가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로파의 사나이 | 29 경기 29 골
        시즌

2010-11(포르투)             
2011-12(아틀레티코)
게임

14

15


17

12
팔카오의 첫 득점은 순수하게 자신 혼자의 힘만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그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분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찼고, 이는 수비수 두 명과 골키퍼를 지나 골 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두 번째 골 또한 기술적으로 완벽했다. 그는 문전에서 아르다 투란의 패스를 받았고 그대로 크루이프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약 올 시즌 프리메라 리가를 자주 보지 못한 사람이 이날 결승전을 봤다면 팔카오의 활약에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틀레티코의 경기를 자주 봐온 사람들이라면 이날 그의 활약은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었다.

팔카오는 시즌 내내 화려한 골들로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이끌었고 리그 33경기에서 총 23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이은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사실 팔카오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결정에 의문을 표시했다. 축구 관계자들은 당연히 그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팀을 선택하리라 믿었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에서의 그의 출발도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었다.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7골을 넣었지만, 그는 심각한 기복을 보여줬다. 그는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최고의 모습으로 스페인에 데뷔했지만, 이어진 8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넣었고, 아틀레티코는 이 과정에서 단 1승 밖에 챙기지를 못했다.

그러나 팔카오는 크리스마스 이후 부활에 완벽하게 성공했고,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아틀레티코를 리그 5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팔카오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와 UEFA컵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로 남게 됐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향후 팔카오의 거취에 집중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아직 5위에 머물고 있어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4위인 말라가와의 승점 차도 2점 차에 불과해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

팔카오는 더는 유로파 리그에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인 팔카오(매 라는 뜻)처럼 유로파 무대에서 수 많은 골들을 먹잇감으로 삼았고, 이제는 자신의 영역을 넓혀 비상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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