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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크리스 마이슨, 편집 이용훈 기자 =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감독들이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수도 있게 됐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 감독들의 행보를 예상해보았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 첼시

차기 행선지 후보: 스완지, 웨스트 브롬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경질된 이후 첼시의 감독으로 수석 코치를 맡고 있던 디 마테오가 임명됐을 때 놀란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디 마테오는 3월부터 첼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빌라스-보아스에게 외면받던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낸 지도력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비록 프리미어 리그 4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디 마테오는 첼시를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나폴리, 벤피카, 바르셀로나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기적과 같이 결승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공 덕에 디 마테오는 첼시의 정식 감독으로도 거론되고 있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성향을 생각하면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누가 다음 시즌 첼시의 감독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되든 아니든 디 마테오는 이번 시즌을 통해 지도자로서 자신의 명성을 쌓을 수 있었고, 이에 잉글랜드 안팎에서 그를 부르는 팀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디 마테오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떠난 웨스트 브롬으로 돌아갈 수도 있으며, 브렌던 로저스 감독을 잃게 된다면 스완지도 디 마테오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 위건

차기 행선지 후보: 아스톤 빌라



지난 시즌 위건을 극적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잔류시킨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로 떠났더라도 그를 비난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요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의리를 과시하며 위건에 남아 다시 한 번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즌 막바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둔 모습은 정말 굉장했다.

아스톤 빌라는 알렉스 매클리시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크기에 다시금 마르티네스와의 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의 공격 축구가 빌라에서도 펼쳐질지 주목된다.

알렉스 매클리시 - 아스톤 빌라

차기 행선지 후보: 블랙번,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팬들은 지역 라이벌인 버밍엄 시티를 지휘했던 매클리시가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을 듣자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시즌 내내 그에게 별다른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

마침 빌라는 강등의 위험까지 느끼는 끔찍한 시즌을 보냈고, 리그 37경기에서 7승만을 거두며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기에 이미 매클리시를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버밍엄 시티의 강등과 이번 시즌 빌라의 부진이 있었기에 매클리시를 원할 프리미어 리그 팀은 없어 보인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블랙번과 울버햄튼이 매클리시에게 '승격의 마법'을 기대할 가능성이 더 크다.

해리 레드냅 - 토트넘

차기 행선지 후보: 첼시



몇 달 전만 해도 레드냅은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주가를 기록 중인 감독이었다. 탈세 혐의도 벗고,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로 토트넘은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놓칠 위기에 처했고,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레드냅이 아닌 호지슨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택했다.

이에 레드냅을 원하던 토트넘도 그와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첼시는 레드냅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실패하고 첼시로 가게 된다면 이는 놀라운 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브렌던 로저스 - 스완지

차기 행선지 후보: 토트넘



승격팀 스완지는 곧바로 강등될 후보로 꼽혔고, 개막전에서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크게 패하며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스완지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10위권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고, 패스와 공격을 중시하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경기 스타일도 찬사를 받고 있다.

매력적인 경기 내용으로 좋은 결과까지 거두자 로저스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완지는 로저스가 남아주길 바라고 있지만, 더 큰 구단이 감독직을 제의하면 그를 지켜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토트넘이 로저스 감독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웬만큼 파격적인 제의를 하지 않으면 로저스가 최소한 1년은 더 스완지에 남으리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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