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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탈리아] 크리스 보아케스, 편집 김영범 기자 = 유벤투스가 마침내 스쿠테토를 들어올리며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으로서의 부활을 알렸다.

드디어 유벤투스가 정상으로 복귀했다. 칼치오폴리에 연루되며 세리에B로 강등된 것을 포함하면 6년 만에 스쿠테토를 차지한 것이다. 물론 유벤투스가 언제까지 중위권 팀으로 머물러있으리라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유벤투스는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단 한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37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만약 이들이 무패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서 유럽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의 완벽한 부활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들의 올 시즌 여정이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에 어울리지 않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무승부를 자주 기록하며 한 때 우승에서 멀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그들은 까다로운 라이벌 구단들을 연달아 격파했고 마침내 역사상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유벤투스 우승의 원동력은 바로 활력이 넘치는 미드필드와 단단한 수비였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공격도 지난 10경기에서는 26골을 넣으며 팀의 선두 탈환에 추진력을 더해줬다.

만약 공격수들이 조금만 더 일찍 제 몫을 다해줬다면 아마도 세리에A 우승 경쟁은 2-3달 전에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했던 팀이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에 세계 축구 팬들은 매우 놀라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 복귀가 최우선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2년 연속 7위에 머무른 팀. 올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 리그조차 진출하지 못한 팀. 챔피언스 리그 티켓이 3장으로 축소된 상황에서 챔피언스 리그 복귀도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콩테는 지난 24개월 동안 유벤투스를 나락에 빠트렸던 시로 페레라, 알베르토 자케로니, 루이지 델 네리와 전혀 달랐다. 그는 미드필드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중요시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데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막강한 미드필더진 덕분에 유벤투스는 실점 또한 줄일 수 있었고,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완벽하게 새로 태어났다. 새로운 스타디움,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정립됐다. 이제 유벤투스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아직은 역대 최강의 유벤투스 팀이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유벤투스는 역대 대대로 전설적인 팀들을 배출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 '늙은 귀부인'이 드디어 오랜 잠에서 깨어났고 챔피언이 됐다.

이제 앞으로 그들이 패권을 오랫동안 이어가기 위해 어떠한 행보를 벌일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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