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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의 향방을 가를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두 팀을 비교했다.

맨체스터 시티
V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승 횟수: 2
최근 결과
: 무패승승승
우승 횟수: 19
최근 결과
: 승승패승무


어느새 프리미어 리그도 3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 시즌 수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결국 챔피언의 향방은 이날 한 경기로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우승 경쟁은 승점 3점 차로 앞서나가고 있는 맨유가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만약 맨시티의 홈에서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서 맨유가 패한다면 골 득실에서는 맨시티가 압도적으로 앞서며 1위를 가져가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두 팀의 맞대결에서 우위에 있는 팀은 어디일까?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각각 굉장히 다른 지도 스타일을 갖고 있다. 퍼거슨은 선수들의 탈선을 절대 지켜보지 않으며 무조건 선수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인 반면, 만치니는 매우 관대하고 선수들의 잘못을 함께 품어주려고 노력하는 인자한 스타일이다.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을 때 마리오 발로텔리는 다시 한번 구설에 오르며 퇴장을 당했었고, 이 때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들은 발로텔리에게 기회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렇지만 만치니는 맨유전을 앞두고 발로텔리를 중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발로텔리뿐만이 아니다. 카를로스 테베스 또한 올 시즌 팀 내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지만, 결국 다시 팀에 복귀해 맨시티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하나다. 그는 시즌 중반, 폴 스콜스를 선수로 복귀시키는 신의 수를 뒀고 결국 맨유는 맨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런 퍼거슨을 상대로 만치니는 최근 심리전을 시도하고 있다. 과연 퍼거슨 감독이 이에 넘어갈까? 지켜볼 일이다.

평가

알렉스 퍼거슨:
로베르토 만치니:

스트라이커


새로 심은 머리 덕분일까? 웨인 루니는 올 시즌 예년에 비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느새 루니는 프로 데뷔 이후 10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여전히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맨유 선수들 중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10골을 넣으며 루니의 뒤를 잇고 있지만, 사실 에르난데스는 대니 웰벡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경우에는 완전히 벤치에 뼈를 묻을 기세다.

맨시티의 경우 굉장히 많은 공격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발로텔리와 테베스 외에도 22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가 팀의 핵심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에딘 제코까지 13골을 넣으며 버티고 있기에 화력만큼은 맨시티가 더욱 강해 보인다.

물론 제코도 이미 만치니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어 베르바토프와 동병상련을 앓고 있다.

평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안 좋은 기억만을 갖고 있다. 그는 맨유 데뷔전이었던 맨시티와의 채러티 실드에서 실수를 범하며 2실점을 내줬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골이나 실점하고 말았다.

1천9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현재는 이를 모두 이겨내고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조 하트의 경우 맨시티의 '수호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이미 맨유의 전설인 피터 슈마이켈과 비교가 되며 잉글랜드의 차기 주장으로도 추천을 받고 있다.

평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경험


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부어도 살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경험이다. 물론 만수르가 맨유를 통째로 사서 선수들을 모두 맨시티로 데려오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맨유는 잉글랜드 리그에서 총 19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이 중 12번은 프리미어 리그로 리그가 개편된 이후 들어 올린 트로피다. 이 외에도 FA컵에서 11번,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3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반편 맨시티는 리그에서 2차례 우승했고 FA컵에서도 5번 우승했을 뿐, 유럽에서는 1970년에 컵 위너스 컵을 들어 올린 것이 전부다.

단순히 트로피 숫자 외에도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전체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전투를 치러온 백전 노장들이다.

여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5년째 맨유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아주기 위해 주말 동안 함께 스코틀랜드와 웨일즈로 여행을 떠나 보내는 등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팬의 규모


맨유가 오랫동안 세계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는 동안 맨시티는 사실 맨유의 '시끄러운 이웃 사촌'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맨시티는 엄청난 자금력의 도움으로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무시하지 못할 팀으로 떠올랐다.

사실 팬들의 충성도 만큼은 맨유가 맨시티를 따라올 순 없다. 오랫동안 같은 동네에서 온갖 핍박과 멸시 속에서도 한 팀만을 응원해온 팬들이기에 골수 팬들의 충성심은 무서울 정도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넓고 숫자는 많지만, 맨유가 강하기 때문에 잠시 응원하는 '글로리 헌터'들도 많이 있고, 이들의 충성심에는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

평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유명 팬은 누가 있나?


오아시스를 빼놓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맨시티에 대한 사랑은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도 하나로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맨유가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인 '맨유빠'는 누가 있을까?

맨유의 골수 팬들 중에는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팀에 대한 사랑에 있어서 갤러거 형제를 이기기는 어려워 보인다.

평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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