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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터내셔널] 스테판 코에르츠, 편집 김영범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모든 사람들의 예측을 깨고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축구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2011-12시즌을 앞두고 올 시즌 최대의 관심사는 과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엘 클라시코 더비'가 달성되느냐 마느냐였다. 실제로 두 팀은 조별 예선을 손쉽게 돌파한 이후 8강 대진 추첨에서도 서로 만나지 않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리라 예상했다.

그런데 두 팀은 예상을 깨고 준결승 1차전에서 각각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2차전에서 이들이 레알과 바르사가 결국 역전에 성공해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은 또 벗어나고 말았다.

지난 25일 새벽(한국 시각) 첼시는 바르사를 상대로 투지를 불사르며 싸웠고, 한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2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그 다음 날 뮌헨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레알을 쓰러트렸고 자신들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연히 이 두 경기 결과에 많은 축구 팬들이 놀라고 말았다. 그러나 첼시와 뮌헨은 정정당당하게 승리를 쟁취했으며 모두가 이들이 보여준 정신력에 박수를 보내줬다.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준결승에는 프리메라 리가 팀들이 5팀이나 올라갔다. 유럽 축구계에서 스페인 세력의 독주가 계속되는 것만 같았지만 이날 결과를 통해 여전히 축구라는 스포츠는 절대로 쉽게 예측을 할 수 없음이 증명됐다.

지난 2007년에 미셸 플라티니가 UEFA의 수장이 된 후, 그는 리그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바르사가 황금 시대를 열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갈락티코 정책'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부임으로 부활하면서 오히려 스페인 축구의 위상이 더욱 높아져만 가는 것 같았다.

유럽 현지 언론들과 심지어 팬들조차도 바르사와 레알은 또 다른 영역에 있는 클럽들이라며 수준 차를 인정했다. 이는 다른 국가 클럽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고, 결국 첼시와 뮌헨은 바르사와 레알도 언제든지 무너뜨릴 수 있는 클럽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결승전에서 '엘 클라시코' 결승전을 기대했던 팬들도 많았고, 아마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오히려 이번 결과를 통해 축구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앞으로도 예측불허의 싸움 속에서 앞으로도 축구 팬들은 더욱 열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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