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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바젤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 '슈퍼 마리오' 고메스는 무려 4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24, 바르셀로나)의 독주 체제로 굳어지는 듯 싶었던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경쟁에 가속도를 붙였다.

지난 주말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이 그 기세를 살려 바젤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무려 7골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고메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연달아 4골을 몰아넣으며 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10골로 메시(12골)와의 격차를 2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홈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바이에른은 시작부터 바젤을 몰아붙였다. 아르옌 로벤의 왼발 슈팅이 초반부터 날카롭게 연결되며 바젤의 골문을 위협했다. 얀 좀머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없었더라면 더 이른 시점에 실점했을 바젤이었다.

결국 선제골은 로벤의 발에서 터져나왔다. 10분경 토니 크로스의 스루 패스가 바젤 수비수 맞고 굴절된 걸 수비벽 뒤에서 돌아들어오던 로벤이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아넣은 것.

이후에도 바이에른의 공세는 계속됐다. 마치 가둬놓고 두들겨 패는 인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바젤의 수비도 끈기가 있었으나 42분경 로벤의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다시 2분 뒤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홀거 바드슈투버가 몸을 날려 연결한 크로스를 고메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은 말 그대로 리베리와 고메스의 투맨쇼가 이루어졌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리베리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고메스가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4골로 벌리는 데에 성공했다.

다시 10분 뒤 이번엔 리베리가 고메스의 머리에 택배 크로스를 연결해 고메스의 해트트릭을 만들어주었고, 후반 22분경엔 리베리가 측면 돌파 후 살짝 뒤로 내준 걸 고메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넣으며 한 경기 4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10분 전 로벤은 박주호의 태클을 제치고 추가 골을 넣으며 7-0 대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바이에른은 1, 2차전 도합 7-1 스코어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바젤전에서 고메스는 왼발, 오른발, 그리고 헤딩에 이르기까지 퍼펙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온몸이 무기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첫 골을 넣기 전에도 고메스는 감각적인 힐 슛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이는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고메스는 오늘 경기에서 자신이 기록한 7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정확도를 과시했다.

이로써 고메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24골을, DFB 포칼 3경기에서 2골을,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골을,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본선 7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통산 36경기에서 37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사실 이 경기 이전만 하더라도 메시가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무려 12골을 넣으며 2위 고메스와의 격차를 6골로 벌려 일찌감치 득점왕을 확정 짓는 듯 싶었다. 하지만 고메스가 바젤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아직 메시와의 득점왕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만천하에 알렸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키커' 역시 "메시의 뒤를 잇는 고메스의 축제"를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그동안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4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바로 지난 레버쿠젠전에서 메시가 유일했다(5골). 조별 리그까지 포함하면 메시와 시모네 인자기, 그리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4골씩을 넣은 바 있다. 

한편 바이에른의 자랑거리인 양날개 리베리는 고메스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올렸고, 로벤 역시 2골 1도움과 함께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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