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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디디에 드로그바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에 제동이 걸렸다. 상하이 선화가 드로그바와의 계약이 아직 유효하다며 FIFA(국제축구연맹)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드로그바(34)는 작년 여름 첼시에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멋진 작별 인사를 남기고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팀을 유럽 무대의 정상으로 올려놓는 기량을 갖추고도 유럽을 떠나는 드로그바의 행보에 아쉬움을 표시하는 팬들도 많았다.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지만, 드로그바를 둘러싼 이적설은 끊이질 않았다. 상하이 선화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1월 이적 시장이 열리자 드로그바는 공격수가 필요한 유럽 정상급 팀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상하이 선화는 주주들 간의 다툼으로 성공적인 경영이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드로그바에 앞서 첼시를 떠나 상하이로 왔던 니콜라 아넬카는 계약을 해지하고 유벤투스로 떠나갔다. 결국, 이적설을 부인하던 드로그바도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와 계약했다.

드로그바가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상하이 선화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드로그바는 상하이 선화가 한 달 치라도 자신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으면 곧바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고, 넉 달이나 월급을 받지 못했다며 상하이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진행한 것이다.

그러나 상하이 선화의 주장은 다르다. 한 차례도 월급이 밀린 적이 없다며 은행 영수증까지 들고 나왔다. 드로그바가 UEFA 챔피언스 리그 무대가 그리워 팀을 일방적으로 떠난 것이라며, 2015년 말까지 유효한 계약을 지켜야 한다는 게 상하이 선화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FIFA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게 됐다. 상하이 선화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드로그바가 상하이로 돌아가던지 갈라타사라이 구단이 상하이 선화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과연 드로그바의 유럽 복귀가 무사히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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