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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LA 갤럭시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이 시즌 도중 갑작스레 제기된 호주 무대 진출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호주 언론은 베컴이 이번 달 북미프로축구(MLS) 시즌이 종료된 후 발생하는 약 4개월간의 휴식기 동안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A리그는 최근 에밀 헤스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같은 왕년의 유명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베컴까지 영입해 흥행 대박을 노릴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또한, 호주 축구협회(FFA) 역시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베컴의 A리그 진출에 대한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베컴 측이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현재 갤럭시가 MLS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시즌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A리그 진출 여부는 고려조차 해본 적이 없다는 게 베컴 측의 주장이다.

베컴은 대리인을 통해 "항상 전 세계 많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호주에서 뛰는 건 완전 관심 밖이다. 현재 MLS 플레이오프와 갤럭시의 2년 연속 우승에 모든 집중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베컴은 지난 1월 갤럭시와 2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그러나 양측은 당시 올 시즌이 끝나면 선수의 선택에 따라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따라서 베컴이 원한다면 올겨울 그의 A리그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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