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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토트넘 공격형 미드필더 라파엘 판 더 파르트(29)가 '토트넘 잔류'를 선언하며 친정팀 함부르크(이하 HSV) 복귀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판 더 파르트는 손흥민의 소속팀 HSV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었다. 함부르크 투자자인 백만장자 클라우스 미하엘 퀴네가 판 더 파르트를 영입할 자금을 지원해주겠다고 선언하면서 판 더 파르트의 함부르크 복귀설이 독일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연신 장식했었다.

HSV는 이에 발맞춰 공격수 호세 파올로 게레로(28)를 500만 유로에 코린티안스로 이적을 시키며 판 더 파르트 영입 자금 모집에 나섰다. HSV 팬들 사이에선 판 더 파르트가 4년 만에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이 부풀어 올랐다.

토어스텐 핑크 HSV 감독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판 더 파르트는 우리에게 이상적인 선수이다. 그는 모든 감독이 원할만한 선수다"며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것도 판 더 파르트의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추측들이 팽배했다. 첼시 감독 재임 당시 보아스가 베테랑 선수들과 충돌하는 문제점을 노출했기에 판 더 파르트와 윌리엄 갈라스 같은 토트넘의 중견급 선수들을 팔 것이라는 루머들이 떠돌았다. 판 더 파르트와 동포지션을 소화하는 길피 시구르드손의 영입도 판 더 파르트의 분데스리가 리턴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판 더 파르트는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나와 관련된 모든 루머들에 대해 단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난 다음 시즌 아마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다. 난 2년간 잉글랜드 무대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난 토트넘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며 HSV 리턴설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프랑크 아르네센 HSV 단장 역시 "판 더 파르트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를 영입하려면 더 많은 외부 투자 필요하다"며 판 더 파르트 영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판 더 파르트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시즌 동안 HSV에서 뛰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 했었다. 발롱 도르 2회 수상에 빛나는 케빈 키건 이후 HSV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외국인 선수가 바로 판 더 파르트였다. 하지만 판 더 파르트의 잔류 선언으로 인해 이제 HSV의 판 더 파르트 복귀 꿈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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