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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산소탱크' 박지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박지성은 12/13 시즌부터 QPR 소속으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QPR이 예고대로 9일 밤 11시(한국 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그 대상 선수는 바로 국내외 언론들이 예상한 박지성이었다.

이미 QPR 홍보 대행사는 지난 5일 '스포츠 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 영국 런던에서 아시아 선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구단 측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QPR의 영입 선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한다"고 전해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적의 에어 아시아를 소유하고 있는 거부 토니 페르난데스 QPR 회장은 최근 구단의 영입 행보에 대해 "QPR은 경험이 부족하다. 우리는 다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에서 뛰어온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박지성 영입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QPR이 라이언 넬센(34, 토트넘)과 로버트 그린(32, 웨스트 햄), 그리고 앤디 존슨(31, 풀럼)에 이어 공식적으로 박지성 영입을 발표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 외 QPR은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던 삼바 디아키테(23, 낭시)를 완전 영입했고, 파비우 다 실바(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임대해 오며 발빠른 선수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QPR은 박지성 영입을 위해 고위 관계자들이 박지성 자선재단이 개최한 아시아 드림컵(5월 23일)을 직접 관전했고, 마크 휴즈 QPR 감독이 지난 6월 중순 한국에 방문해 박지성과 접촉하는 등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단 박지성 영입이 끝이 아니다. QPR은 지브릴 시세와 파트너를 이룰 경험 많은 공격수 영입을 놓고 크레익 벨라미(33, 리버풀)와 저메인 데포(30, 토트넘) 사이에서 저울질 중에 있고, 기성용(23, 셀틱)과 김보경(22, 세레소 오사카) 같은 유망한 한국 선수 추가 보강에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경기장을 위한 위대한 첫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데 이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휴즈와 같은 훌륭한 감독이 있고, 빠른 시기에 이미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우리는 현재 적극적으로 리빌딩을 진행 중에 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3~4명이 더 있다"며 새 구장 건립에 맞춰 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지성의 이적료는 총 500만 파운드(선지급 250만 파운드, QPR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잔류시 250만 파운드 추가 지급)로 추정되고 있고, 박지성과 QPR의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7년간 정들었던 맨유를 떠나 QPR로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05년 7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4번의 EPL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3번의 칼링컵 우승, 1번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그리고 2번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견인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실제 맨유 팬들은 공식 홈페이지 한 켠에 개설된 박지성에게 보내는 감사의 코너(http://community.manutd.com/forums/t/239319.aspx)를 통해 오랜 기간 클럽에 헌신한 박지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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