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보강 나선 위건, 조원희 입지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위건 신임 감독이 본격적인 선수단 정비에 나서 조원희의 향후 입지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09. 6. 16. 오후 10:47:00

Roberto Martinez (E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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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감독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선더랜드로 떠난 뒤 위건 지휘봉을 잡자마자 데이브 휠란 구단주에게 ‘우선 영입 대상 선수 리스트’를 건냈다고 한다.

 

휠란 구단주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토요일 마르티네즈와 선수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선 우선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 네 명의 리스트를 우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이 가운데 한 선수와 영입 협상 중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스페인 리그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미 선수 보강 작업에 어느 정도 진척이 있음을 덧붙였다.

 

이렇게 위건의 신임 감독이 새로운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단을 정비하는 만큼, 조원희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조원희는 입단 직후 부상을 당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데다 그를 영입한 브루스 감독이 팀을 떠난 만큼 입지가 불안하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주전 미드필더 였던 리 캐터몰이 브루스 감독을 따라 선더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조원희로서는 이번 프리 시즌에 위건 잔류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어떤 선수가 영입되고 이적하느냐를 떠나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점은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위건의 선수단 개편 속에 조원희의 주전 경쟁 생존 여부에 한국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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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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