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발로텔리, 철들 날이 오긴 할까?"

[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러시아 대표팀 감독 파비오 카펠로는 다가올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마리오 발로텔리가 한 층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발로텔리는 다가올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불같은 성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AC밀란은 다가올 유벤투스와의 세리에A 경기에 주포 발로텔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발로텔리는 지난 나폴리와의 리그 경기 직후 심판에게 달려가 판정에 관한 불만을 퍼부었고, 이례적으로 경기 후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그는 다가올 유벤투스전을 포함해 세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펠로 감독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로텔리의 존재가 향후 월드컵 무대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카펠로는 '메트로뉴스'를 통해 "발로텔리가 철들 날이 오기는 할지 모르겠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한 데 이어 "다가올 월드컵 무대에서 이탈리아는 분명 흥미로운 팀으로 꼽힐 만하다. 2014 월드컵 우승의 와일드카드 정도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 봤던 것처럼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강력하다. 아르헨티나도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독일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의 팀이다. 스페인 역시 잊어선 안 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력 우승 후보를 거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