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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유벤투스의 세리에A 2연패를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려면 모든 영역에 걸쳐 선수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주말 팔레르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12-13시즌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무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거뒀던 이들은 2년 연속으로 리그를 제패하며 현재 이탈리아의 최강자는 유벤투스라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거둔 유벤투스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시즌 내내 다소 아쉬움을 안겼던 공격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이스 수아레스, 곤살로 이과인과 같은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혹자는 유벤투스가 공격진 강화에 성공한다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콘테 감독은 이와는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유벤투스가 두,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하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팬들의 바람과 실상은 다르다. 유럽 최정상급 팀과 유벤투스 사이엔 여전히 큰 차이가 존재한다"며 유벤투스가 공격진을 강화한다 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기엔 다소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브라히모비치, 수아레스, 이과인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마다할 팬들도, 감독들도 없다. 기회가 된다면 이들 모두를 영입하면 좋겠다. 하지만 이들을 영입한다고 해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기는 어렵다고 본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모델을 따라야 한다. 이들은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전력을 강화해왔다"며 특정 포지션이 아닌 팀 전체를 강화하는 방식을 택해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아르옌 로벤이 바이에른의 승리는 온전히 '팀으로서 거둔 승리'라고 했던 말을 기억한다. 바이에른에는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 같은 특출난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있고 이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원동력은 개인의 기량이 아닌 훌륭한 팀 그 자체였다. 훌륭한 선수들의 기량을 이끌어내는 건 좋은 팀"이라며 유벤투스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좋은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우승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는 등 나름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많은 팬들이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강 자리를 되찾은 유벤투스가 다시금 유럽에서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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