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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라치오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관전하러 로마를 방문한 토트넘 서포터들이 훌리건들로부터 피습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명의 토트넘 서포터가 로마 시내의 한 술집에서 라치오 훌리건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 중 한 팬은 칼에 찔려 목숨이 위중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또한 이번 사건을 속보로 다루고 있다. 30여 명의 라치오 훌리건들이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를 지니고 술집에 들어가 토트넘 팬들을 공격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뿌리 깊은 파시즘이 자리 잡고 있다. 라치오는 과거 파시스트 지도자인 무솔리니 정권의 지원을 받는 구단이었고, 일부 라치오 훌리건은 여전히 파시즘을 신봉해 문제를 낳기도 했다.

토트넘은 유대계 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구단이어서, 파시즘을 신봉하는 과격 훌리건의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발표로는 토트넘 팬들을 공격한 30여 명 모두가 이탈리아 출신의 라치오 훌리건이라고 한다.

라치오 서포터들은 지난 9월에 열린 토트넘 원정에서도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쳐 물의를 빚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에 대해 32,500파운드(약 5,600만 원)의 벌금을 라치오 구단에 부과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스티븐 콜커는 라치오 원정을 앞두고 "로마의 분위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훌륭한 축구의 나라다. 축구만이 이야기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지만, 심각한 폭력 사태로 로마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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